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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끝이 나지 않는 싸움입니다.
게시물ID : comics_8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gnuse
추천 : 3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1 19: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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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기본적으로 성숙되지 않은 가치관을 가진 마음 여린 사람들이 성인이 되어 본인의 주관과 고집을 갖게 됐을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주관성을 객관화시킨다.  그리고 분란이 발생하면 그 객관성을 대의명분으로 삼는다.   이것입니다.

게다가 극단적인 성향을 갖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이 명분이 흔들리는걸 자아의 붕괴로 여길만큼 확고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화제의 인물들을 보고 있자면,

주변 동료들의 사태가 객관적으로 어느방향으로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판단하지 아니하고,

동료들이 받는 고통의 정도와 그걸 나눌만한 자신의 동정심과 애틋함의 정도를 객관화시켜서 그걸 대의명분으로 삼고 있으며,

자신들이 감싸고 돌고있는 자들과 상황의 잘못됨을 의식적으로 보지 않고,

다수와 싸운다는 영웅심과 동료들의 애정, 동정심, 연대감을 객관화 시켜 반대편의 다수들을 극단적으로 적대화시키고,

자신의 대의에 맞지않는 객관적인 자료들은 '자의'에 의해 적대감있는 자료로 '주관화'시키며 그걸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지금 현재.. 지속되고 있는 싸움은 극단적페미니즘 과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간의 싸움이 아닙니다.


내 편 울리지마 나쁜 새끼들아! 를 굉장히 객관적이고 지적인(본인들 입장에서) 페미니즘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가들과

거기다 팩트를 던지며 그만해 이것들아 그거 더러운거야 라며 우는 독자들과의 싸움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을 잘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론은 여기서 팩트를 던지고, 객관적인 자료를 던져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들은 현재 상황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의 객관적인 이해라는건 그들의 존립자체, 자아의 붕괴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만약 그들이 항복하더라도,
자신의 존재이유, 정신적인 생존을 위해서라도 그들은 겉으로 사과를 해도(겉으로 굴복하는것도 굉장히 수치스럽게 생각할 겁니다.) 내제된 자아는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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