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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참 안타깝네요. 피해자가 늘어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게시물ID : comics_9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夢雲
추천 : 6
조회수 : 2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1 22:24:10
사태 정말 무섭네요... 마른 들판에 불질러놓은것 같아요.

그저께부터 오늘까지 꼬박 눈팅했습니다.

보고있자니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남겨요. ㅠㅠ



제가 주로 이용했던 네이버와 레진의 만화가 대거 리스트업....

그 중에는 꾸준히 코인 지르고 보면서 감탄했던 분들도 있는데 아쉽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그분들의 소견이 드러났네요.

이제 그분들을 후원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레진은 탈퇴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코인 남은거 이번 일로 피해보시는 신규 만화가 분들이나, 레진 카페의 그런 물타기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옳은 말을 내세우신 분들께 드리려고요.

(+더불어 레바님 ㅠㅠ)



저도 서브 컬쳐나 웹툰계에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하나로서 이번 사태가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부디 애꿎은 분들이 피해를 보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제 소견은 확실합니다. 이번 일 지지하신 분들을 절대로 옹호할 수 없다는 거.


저는 여성이지만, 메갈4에 티셔츠에 대한 후원은 전혀 페미니즘과 연관지을 수 없습니다.


악성 네티즌들의 소송을 돕기 위한 지원금일 뿐입니다. 거기에 페미니즘이라는 '포장'을 얹은 거고요.



이 후원을 지지하신 분들은 메갈에 대한 내용을 잘 모르시거나, 알고도 지지하셨거나 둘 중 하나일텐데, 어느쪽이든 저로서는 좋게 보기 어렵네요.

여자 일베를 자처해가며 입에 담기도 싫은 단어들을 써내는 그 사이트에 같은 염색체를 가졌단 이유만으로 엮이기도 싫습니다.


부디 집회에서도 페미니즘이니 여성인권이니 외치지 말아줬으면 좋겠네요. 오히려 그들 때문에 제 여성성이 깎아내려가는 느낌이거든요.


저도 넷상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라, 이 발언이 나중에 제 발목을 붙잡는다 해도 위 말만큼은 해야겠네요.


다시금, 이번 사태로 죄 없는 관계자분들이 피해 받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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