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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는게 답답하네요...
게시물ID : gomin_1646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월품절남
추천 : 1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1 23:52:30
사는게 바쁘고 힘들어 오유 못들어온지도 한참이네요...
오늘은 너무 답답하고 심신이 고단하여 넋두리좀 하려고 들러봅니다....
사업실패와 사기(?)로 회생인가나고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도 훌쩍 지났네요....
그간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회사는 망하고 회생중 생활비때문에 또 대출하고....
트럭한대사서 장사시작하고...  좀 살만해지나 싶으니 거래처 두군데에서 돈떼먹고 도망가고.... 와이프 명의로된  카드는 연체가 계속되어 집으로찾아오고... 지급명령떨어지고... 물건받는거래처에서는 입금하라고 독촉이고.... 내일도 입금못하면
거래종료 될듯하고.... 한두달만 버티면되는데 가족들도 다들 사는게 빠듯해 도움줄수 없는 입장이고...  차떼기장시라 추가 대출도 안되고...  와이프는 연체중이라 대출이 안되고....
돈 많이벌겠다는 욕심도 없는데 그냥 와이프랑 딸아이하나 책임질 정도만 벌고 싶은데...  그게 이렇게도 힘든 일이었네요... 8월이 지나면 어느정도 안정이될듯한데 참 사는게 쉽지 않습니다. 당장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될런지.... 이달은 집세도 못내고 있네요...  참 답답한데 술은 마시고 싶지않고.... 내일도 오늘과 같은 하루가 반복될 생각을하니 참 씁쓸합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녀도 내맘같이 안되네요.... 힘들때 도와줬던 사람들 이제 먹고 살만하니 과거 도와준거 모른체 하느라 안절부절이고.... 꼭 바라고 도와줬던건 아닌데 그런모습보니까 허탈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당장 내일이  오면 어떡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답답하네요...
그냥 열심히 살고싶은데 그것도 마음대로 안되니... 참.... 다들 늦은시간에 찜찜한글 보시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넋두리라도 안하면 진짜 속이 터질것 같아서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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