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집단의 자존심이 양심을 넘어서다
게시물ID : comics_93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버리버
추천 : 6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2 00:10:49
웃기게도. 잘못인걸 알면서도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잘못을 인정함으로써 얻게되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많은 경우인데. 자존심. 특히 집단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가 되어 버리면 잘못인걸 알면서도 절대 인정하지 못하게 되죠.

왜냐하면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소속된 가장 크고 중요한 집단의 자존심이 깨어지게 되니까요. 집단의 자존심은 나 개인의 자존심보다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니까요)

지금 사태가 딱 그런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진실. 양심은 중요한게 아닌 상태까지 와 버렸네요. 이제는 그 집단에 속한 개인이 양심을 선언 할 순 없어요. 집단에서 따돌림 당할테니까요.

빨간불에 건너는 사람들에게 모두가 손가락질해도 그 집단에서 나오지 못하는건 결국 내가 돌아갈 곳은 그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은 나와 시간을 같이하지 않는 남이구요.

하지만. 무시하기엔 일이 너무 커져가고 있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