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게 뜨겁네요
오유도 뜨겁고
예전에 양형복귀나 ㄷㄷ님 사건 때와는 또 다르네요
만게글은 평소 거의 다 보는 편인데
어제부터 그냥 거의 다 패스하고 있어요. 베오베글도 거진 패스하고
봐서 기분좋은 내용들이 아니어서
저도 여시-메갈-꼴페 참 싫어하는데요
오유에서도 몇변 저런 종자들과 말다툼한적도 있습니다
4번 싸웠는데 1명계삭튀 2명 모든글삭제 뭐 이렇거든요. 분탕들이죠
뭘로보나 확실히 쓰레기였는데 많은 옹호, 추천을 받았죠
이번 사건을 보면 페미니즘을 위한 모금도 문제없고
"소녀들은 왕자님이 필요하지 않아" 라는 티셔츠 문구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다만 행위주체가 메갈이었다는 점, 그리고 1억3천이라는 모금액이 메갈 운영자금으로 쓰인다는 것이 문제죠
메갈꼴페 세력을 보면
걍 기본바탕이 그래놔서 마음속의 나침반처럼 영혼의 이끌림을 받는 벌레들도 있을거고
메갈이라는 사이트를 잘 몰라서, 그래서 좀 과격하더라도 여권 외쳐주는 우리를 위한 단체다..라고 믿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답답하네요. 짜증도 나고
한 두세시간 짬 내서 실제로 어떤곳인가 보고 오면
그런 환상은 사라지거나 적어도 많은 의심을 가지게 될텐데
일베도 명분만 보면 좋습니다.
메갈은 일베와 완전히 동급 사이트인데 페미니즘 명분 단 하나에 이끌려 휘둘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메갈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그 실체가 널리 알려져서 헛된 팬들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이번에 보니 작가들에게 배신감을 느낀 독자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얼핏 기억나는게
그 머리로 어떻게 재미를 느꼈나? ㅎㅎ야이 그래서 만화 안볼꺼야? 였나요?
하.. ㅋㅋㅋ 자기소개 인성어필 정말 제대로 하시고
메갈유저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작가가 친메갈 성향을 보였다는 점. 또는 독자를 무시하고 안하무인인 태도를 보였다는 점..
제가 보던 툰 작가도 몇몇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저같은 경우는 그정도로 팬심이 깊은 작가나 작품이 없기 때문에 별 타격은 없지만 그래도 공감은 합니다
남녀차별의식이 심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걍 작품만은 계속 보거나 메갈스멜이 너무 심하면 걍 접어야겠죠...
그냥 기억만 해두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상심 마세요
사족으로, 하나의 게임 캐릭터 목소리에서 시작한 일인데 불똥이 웹툰-서브컬쳐계로 번져서
본때를 보여주겠다, 한 번 망해봐라 하는 것은 대세가 되기에는 문제가 많은 의견입니다
웹툰계 전부가 저런 지향성을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런 작가들을 선별하여 보이콧할 수는 있지만
일본 작품들과 비교해서 너무 허접하다느니, 책으로도 못낼 퀄이라느니 하는 정도가 심한 비판들
그런 분노를 웹툰계 전체에 쏟아붇는 것도 안 될 일입니다..
일본과는 시장규모가 너무 다르고 인생을 걸고 뛰어드는 청춘들의 숫자도 다릅니다
물론 며칠 뒤면 잠잠해지겠지만 지금 큰 유료플랫폼 탈퇴와 환불사례들을 보면
거기 소속된 다른분들 - 분명 중립적이지만 역수혜 코인 몰빵도 받지 못하고 손해만 보는 분들도 있는 것이구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재밌게 보고 감동도 느끼고 남한테 추천도 해주고 하면서 즐거웠잖아요
분노를 향할 곳은 선별해서 제대로 터뜨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게에 홍수가 터져서 뻘글이나 한번 써볼까했는데 너무 길어졌군요. 하루 글리젠 1p만 되도 좋겠는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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