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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나는 과연 꼰대질에서 자유로운가?
게시물ID : freeboard_1336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리웹괴담러
추천 : 2
조회수 : 37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2 20:47:57


무언가를 만들어본 분들은 전부 비슷한 감정을 느껴본적이 있을겁니다.

게다가 그 창작이 다른 사람의 칭찬을 받으면.....

WOW!

그건 엄청난 도취감을 주죠. 약이 필요 없어요. 진짜루.


문제는 그것이 반복될수록

내 안에 무언가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끊임없이 내 안에 무언가를 속삭여주죠.



넌 잘났어.
넌 뛰어나.
넌 최고야!



그러다가 문득 나 자신을 뒤돌아보면

추하게 비틀어진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그 때가 모든것을 놓아버리고 떠날 때 입니다.


그 때 떠나지 못하면 꼰대가 되어

안그래도 오염원이 넘쳐흐르는 이 세상에

똥 한바가지를 더하게 되죠.











부실한 번역솜씨로 어줍잖은 게시물따위나 올리며

자기만족으로 세월을 보내는 저 자신도

어느 순간 자만에 빠진 꼰대가 될 것은 자명합니다.

추하게 고집부리는 꼰대가 되버려서

오유를 어지럽히는 것은 시간문제죠.


그 때가 오면 변해버린 저에게 과감히 말씀해주세요.


"이제 우린 안녕"이라고


출처 alan parsons project의 'Don't answe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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