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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시장에 별 영향 없습니다. 걱정 하지 마세요.
게시물ID : comics_10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누고안딱음
추천 : 2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3 00:31:46
제가 만화를 언제 봤던가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30년이 훌쩍 넘은것 같습니다.
 
그럴껍니다. 후진 만화방 구석엔 50짜리를 들고가서 만화책을 봤을껍니다. 담배냄새가 배겨서 눈이 너무도 따가웠지만 두놈 혹은 세놈이서 한페이지를 소중하게 넘기면서 같이 봤어요.

그방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그냥 비가 들여붙지 않을정도에 협소한 공간들.

보물섬이 나오고 아이큐 점프가 나오고
시간이 흘러 흘러 한국 만화 시장이 커졌어요.
새로운 만화를 그리지만 
여전히 무협이 넘쳐나고

어느순간 일본만화 드레곤볼과 슬램덩크가
폭풍처럼 늘어난후 만화,비디오 대여점이 생기고
 난 집에서 편하게 만화책을 빌린후
과자와 함께 만화책을 보았죠.

만화 대여점에 성공은 공장만화를 탄생 시켰으며
매주 신간이 나오는 작가들이 생겼어요.
2주마다 신간이 나오고 그랬죠.

만화에 몰락은 뚜렸히 기억해요.
단하나. 이현세 천국에 신화.
계집 아이 가슴이 나오고 강간과 폭력이 쉽게 묘사되었죠.
이현세는 그리스신화 처럼 단군에신화를 그리고 싶어했죠.
지금은 모르지만 그당시에는 충격적이 였습니다.
  
학부모들은 폭력만화라면서 경악했고,
만화산업은 완전히 몰락해버리죠.

내가 좋아하던 작가들은 일본으로,혹은 학습만화로 숨어버리죠.  만화는 그리고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려
전혀 새로운 장르를 만나죠
양영순,강풀,강도하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합니다.

웹툰 만화누 시간이 지나서 그들에 성공이 신화가 되고
다시 고객이 있는 작품으로 그들은 돌아옵니다.
이현세, 허영무,  윤태호, 양경일, 이충호, 문정후 등등

솔직히 말하면 지금에 메갈 사태는 이현세가 만들었던
천국화 신화사건에 비하면 말도 안되죠.
이현세는 오딧세이, 야구 시리즈, 남벌등으로
국내 원탑이였죠. 그리고 그가 그리고자 한것은 
작가에 상상력과 단군신화가 결합된 그리스로마신화를 넘는  작품이 였습니다. 그게 문제였습니다. 만화만이 가능한 새로운 신화를 그리고 싶었고 그 만화로 한국 만화는 단지 선정성과 폭력성 이라는 이유로 산업을 몰락했습니다.  
이현세는 끝임없이 항소했고 끝없이 싸웠습니다.
작품을 위해서 그리고 창작을 위해서..
 
지금 웹툰 사태는 제가 보기엔 솔직히 별일도 아닌데 
병신들이 병신짓하네 정도 입니다.
선배들이 창작품들 보세요.
그들이 감당한 엄청난 검열, 고발...

 어리고 자기가 먼가 된듯한 어깨가 우쭐한 작가님들 때문에 만화 산업에 피해는 크게 없을겁니다.
 왜냐면 당신말고 그 선배들이 해놓은게 많아요.
선배 만화가와
초기 웹툰 작품들  그들이 씨를 뿌리고 거둔겁니다.
ㅋㅋㅋ

어차피 산업이 성장을 하기 위해 한번쯤 난간이 올줄은 알았는데 그게 정부에 규제, 학부모에 간섭, 문화산업에 대한 잘못된 판단이나 시대적 문제 혹은 이해일줄 알았지 .. 일부 작가들에 병신짓일 줄은 몰랐네요.

진짜 만화는 만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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