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재밌게봤어요. 긴장감은 있는데 그리 잔인하지 않은게 제가 보기 딱좋았어요. 외국좀비들은 장기자랑에 머리통 날라가는게 예사라서 잘 못보는데
부산행에선 머리 박살 안내고 야구방망이로 뚜까패거나 주먹으로 뚜까패긴하는데 어디 새어나오거나 터지진 않으니까 보기는 좋음
좀비 분장도 딱히 불만없음. 눈알에 백태가 끼고 핏줄 울룩불룩 올라오는데 꽤 괜찮고 소름끼쳤음
단점은..
다들 말 많으신 할머니들....할매들은 진짜 신파를 위한캐릭터들인가.. 동생할매도 개콘부터 떠올랐는데 영화게보니까 개콘같다는말 어김없이 나옴 ㅋㅋ
그리고 꽤 중하게 여길수있었던 공유가 초반에 작전으로 살린 회사가 좀비원인이라는거...이건 그냥 구렁이 담넘듯이 걍 넘어가버림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너무 뭉그적거림. 아니 좀비들이 물어뜯고꺠물고 즐기는와중에 멍하니 있음. 그리고 빨리와 새끼야! 하면 그제서야 도망침.
야구부들이야 야구방망이 무기 주는역할인것같고..
그래도 요근래 볼영화 없었는데 공짜표가 생겨서 기대안하고 봐서그런지 재밌게 보고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