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빅뱅에게는 ‘VIP’가, 엑소에게는 ‘EXO-L’이라는 팬클럽이 있듯이 정치인들에게도 든든한 팬클럽이 존재합니다. 정치인들의 지지자들은 아이돌 가수의 팬 못지않은 열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데요. 20대 국회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 정의당의 대표 심상정 의원의 공식 팬클럽 ‘심크러쉬’가 24일 국회에서 창단식 겸 팬 미팅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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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는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소개팅을 앞둔 사람처럼 설레고 초조하고 걱정도 됐다. 이렇게 많이 모이실 줄 몰랐는데 정말 감사하다”는 첫 인사로 시작해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직접 열창하는 등 실제 연예인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쇼맨십을 보였습니다. 전날 노래방에서 밤 늦게까지 연습했다는 심 대표의 노래는 가수 뺨치는 실력은 아니었으나 객석에서는 생후 7개월 아이부터 60대 노인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한 팬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하며 환호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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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하.. 나......참...........
..... 뭐, 설마. 걍 흔한 기자 접대용 멘트겠지.
그래,
설마.
출처 | http://www.hankookilbo.com/v/cb9e33291a104311a0fd84d9fe18e5a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