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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지망생 트위터 조리돌림의 원인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견해
게시물ID : comics_13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부로
추천 : 4
조회수 : 86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7/25 03:09:35
 
트위터 조리돌림 from 블로그 조리돌림
 
20대 초중반 여자4입니닷. 제가 고등학생이 될 쯤만해도 스마트폰의 보급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였고 고2~3쯤 될때 아이폰이나 옵티머스 갤럭시가 출발한 시점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트위터나 페이스북처럼 SNS가 그렇게 활발하지 않았구요.
취미로 고등학교때까지 그림을 그렸고, 그 이후에는 입시다 뭐다 해서 소비러로 아예 노선을 바꿨습니다. 지금은 1년에 한번 연성할까말까네요.
 
저는 이번 웹툰작가지망생 조리돌림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웹툰 작가 지망생이 어떤 내용의 그림과 글을 그렸던지간에, 그렇게 인격적으로 까 내릴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미대 다니는 동생의견으로는 '웹툰 세계가 얼마나 치열한데 프로의식을 쉽게보고 말이다.'입니다. 이 의견도 완전 부정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조리돌림이 심각해진 이유는 조리돌림을 하는 나이대+거친 콘텐츠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모에화 논란속에서 '앤캐'는 물빨핥하는 모습은 많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틔터인지 다른 커뮤니티인지...
그런 앤캐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바로 자캐 커뮤니티입니다. 오유나 디씨, 이런데가 아니라 일정기간 특정 세계관에 맞는 그리고 캐릭터를 만들어서 그림이나 글을 연성하는 일시적인 커뮤니티입니다.
 대부분의 그림 그리시는 분들은 자캐커뮤니티, 소위 자커라는 곳을 가입해서 그곳에서 정해진 세계관에 맞게 자신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만듭니다. 저는 이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것도 콘텐츠 생산의 하나이고, 작가분들이 활력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자캐 커뮤니티는 SNS가 활발하게 이용되지 않았던 시대에도 많은 분들이 가입했었어요. 저만해도 중학교 1학년때부터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트위터보다는 '블로그'가 중심이 되었고, 쪽지나 카페 단체채팅으로 소통하는 분위기가 주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친목질도 당연하듯이 일어났고, 그때만해도 친목질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기였으니...ㅎㅎ(2000년대 중반~) 당연히 그들만의 리그가 만들어졌구요.
 
문제는 여기서 어떤 트러블이 생겼을때, 그들은 먼저 카페 및 블로그에 저격글을 쓰고 조리돌림하여 비난했습니다.
그림그려보신 여성분들중에 이런 블로그 조리돌림 논란을 한번도 안겪어본 분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보는것도 다 포함해서요.
물론 이거는 지금도 터지고 있는 문제이지만....이제는 플랫폼이 블로그->트위터로 이동되었다는 겁니다.
이용하는 사람은 그대로 성장해서 지금의 이 사태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무차별 조리돌림은 이미 예전부터 당연하게 보았던거라 사람들이 폭력인지 모르는 거에요.
가치관이나 인격 등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사춘기, 성장기때부터 줄기차게 보았으니 성인이 된 후에도 달라질게 뭐가 있을까요ㅎㅎ
그냥 주절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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