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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침을 담아 고쳐쓰는 시일야방성대곡
게시물ID : comics_15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양이..진다
추천 : 3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7 23:45:34

지난번 JTBC 기자가 내외했을 때에 어리석은 우리 인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JTBC는 평소 반인륜 제국(諸國)의 진실의 탐사를 주선하겠노라 자처하던 매체인지라 오늘 내한함이 필경은 우리나라의 진실을 공고히 부식케 할 방책을 권고키 위한 것이리라."하여 오늘의유머에서 디시에 이르기까지 관민상하가 환영하여 마지않았다. 그러나 천하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다수의 인식 밖에 있던 메갈리안이 어찌하여 페미니즘으로 제출되었는가. 이 방송은 비단 우리 오유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제국이 혼란을 빚어낼 조짐인즉, 그렇다면 손석희 앵커의 본뜻이 어디에 있었던가?

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선비들의 성의(聖意)가 강경하여 거절하기를 마다하지 않았으니 친메갈정책이 성립되지 않은 것인 줄 손석희 앵커 스스로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슬프도다.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우리 언론의 기자라는 자들은 자기 일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면서 메갈에 겁먹어 머뭇대거나 벌벌 떨며 양성평등을 팔아먹는 도적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

아, 4천만의 시민과 5백여개의 커뮤니티를 메갈에게 제물로 들어 바치고 다수의 생령들로 하여금 남혐의 노예 되게 하였으니, 저 개돼지보다 못한 메진코믹스 자까들과 각 페미나치들이야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 하지만 명색이 진보언론의 수호자, 진보정당의 리더란 자는 진보의 수장임에도 단지 중립(中立) 두 자로써 책임을 면하여 이름거리나 장만하려 했더란 말이냐.

웹툰갤처럼 통곡하며 서브컬쳐를 찢지도 못했고, 스르륵 아재처럼 탑씨의 배를 가르지도 못해 그저 살아남고자 했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강경하신 수많은 폐하들를 뵈올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수많은 오징어 동포와 얼굴을 맞댈 것인가.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오징어 동포여, 노예 된 오징어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과 기자 이래 4천년 양성평등 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9624863abd18d7970d94550b1968096ed7dab53__mn341314__w487__h674__f70388__Ym201607.jpg


p.s > 필력 좋은분들이 좀 더 고쳐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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