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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이렇게 힘든거구나.
게시물ID : comics_15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리조각
추천 : 0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8 09: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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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와 같이 함께 웃고, 함께 분노하고, 함께 울던 그 사람이 

내가 생각하던 그런 사람이 아니었고,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적나라하게 알았을때,

화내고 애원하고 사과하면서도,

나를 바꾸는게 불가능하듯이 그 사람을 바꾸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을때

나는 슬프고, 지쳤다.




머리로는 떠나보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슴은 그게 안돼고

자꾸 예전 추억들이 머리속에 남는다.

어쩌면... 서로 사과하고 다시금 보듬을 수 있지 않을까 헛된 기대를 하기도하고,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분노하고, 그러다 체념하게 되겠지.




헤어진다고 죽는거 아니다.

그 사람 없이도 밥먹고, 출근하고, 잠을 자겠지.

그렇지만, 이 허전함과 쓸쓸함때문에 깨어무는 내 입술의 아픔은 어떻게 보상받나




이별이 이렇게 힘든거였다. 

알았다면 정을 주지 않았을것을...
출처 JTBC보도를 본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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