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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떠나야 소중해진다고..
게시물ID : love_7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oh
추천 : 1
조회수 : 7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8 09:45:39
5년을 한결같이 순수하고 따뜻하게 사랑받았습니다.
매일 매 순간 끊임없이 진실된 눈빛으로
꼭 안아주면서 날 지켜주고싶어하던,
다정하고 착한 남자.

너무 어릴때 만나서 슬슬 현실에 지치다
감당하기 힘든 개인적인 고난에 굴복하고 헤어졌지요.

몇년이 지나 다시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을 시작했지만
그 때 뿐,
전혀 전과 같은 안정감과 포근함 같은건 없어요.
오히려 나만 갉아먹는 관계의 지속일 뿐..

그 애가 지금의 날 보면 그 순한 성품에도
버럭하고 날 끌고나갈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네,
되게 보고싶어요.
사랑했던것 같애요.
떠나기 전엔 몰랐는데..




역시 소중한건 없어져야 가슴 부서지게 아픈걸 아는가봐요.
이제 남은건 저녁무렵의 맥주한잔 뿐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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