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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에게..
게시물ID : ou_131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사미
추천 : 0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9 01:14:54
운영자님 

지금 오늘의 유머는 상대방에 대한 욕설, 비판이 아닌 비난, 상대방의 의견을 전혀 듣지않으려는 공격성

으로 인해서 무너지기 일보직전인거 같습니다. 

정말 08년도부터 8년간 해온 커뮤니티가 이렇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자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예전에 있었던 욕설이 아닌 따듯한말, 상대방의 말이 이해가 어려워도 틀린게 아니라 다름을 알고 서로 감싸주던 그 오유가 너무 그립습니다.

여기에서 참 따듯한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즐거웠던 유머도 많았는데.. 이제 혐오라는 프레임에 같혀서 자신들의 의견에 너무 도취되어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갖을 수 있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과 욕설에 빠져 

자신들이 오히려 점점 망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남혐 여혐이라는 것은 절대 비난과 욕설, 그리고 나와 다르다해서 무조건적인 차별로 해결 될 수 없습니다. 

혐오 자체가 그런것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운영자님도 지금 사태가 어느정도 심각하다는것을 잘 알고 계실거 같습니다. 

하... 저는 이제 오유를 잘 안들어 올거 같습니다. 너무 광기어린 눈빛을 한 사람들이 무차별적으로 비난하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싫습니다. 

그래도 운영자님한테라도 제 하소연이라고하면 하소연이라고 할수 있는 이 마지막글을 남깁니다. 

어디서부터 잘못 되고 꼬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한가지는 확실히 알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은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고 왜 그런행동을 하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관계속에서 대화를 통해 

이문제를 풀지 않으면.. 또한 누가 한쪽이 상대방을 박살내어 입도 뻥끗 못하게 할수 있을지 몰라도, 

그건 이 상황에서의 절대 해결방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말이 너무 길어 진거 같습니다. 

운영자님 여태 많은 웃음과 따듯함을 전해준 이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주신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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