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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가슴 아픈 모습이 보이는 걸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1339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우지메
추천 : 0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9 18:33:52
 여러분은 동네에서 바구니놓고 도와달라는 걸인을 보신적 있나요? 서울역에서 노숙하시는 분들 말고요

얼마전에 잠실쪽에서 진짜허름하고 공허해보이는 모습으로 어떤여자분이 구걸하는거 봫어요. 나름대로 엄청 충격이었습니다. 
지낼곳 자체가 아예없어서 서울역등지에서 노숙하고 모여사는분들 말고요. 이 분들은 노숙까지는 아니더라도 진짜생계가 어려워서 나오신거 같더라구요.

차림새가 엄청지저분해보이진 않아서 거주지는 있어보이지만 지능이나 정신상태가 조금 문제가 있어보이는게 도움이 필요하신분들이신것 같긴 하더라구요.

근데 아무리그래도 직접 길거리에 나와서 구걸하는 모습은 진짜 20년만에 거의 처음본 것 같아요

그리고 금방도 역앞에서

자판에 채소파는줄 알고 얼핏뵜더니 부침개를 팔고 있더라구요
집에서 버너랑 후라이팬 가지고 나오셔서 길에서 부치시고 파시는것 같은데 변변한 자판도 없이 박스위에 접시하나 놓고 파시는데 초라하기 그지없어보이고

순간 이게뭐지? 싶어서 봤더니 파시는분이신듯 보이시는 30대후반정도 되시는 남자분이 우물쭈물 서 계시더라구요

전혀 이런 장사하실 분 같지도 않고 피부도 검고 살집도 있으셔서 솔직히 부침개 팔이에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분이셨어요

얼마나 어려우셨으면 궁여지책으로 후라이팬 버너를 가져와서 장사를 할까..

어려운분들이 직접 길거리까지 나올 정도면 실상을 들여다보면 진짜 처참할것 같네요

이 나라는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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