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나오는거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같이 봤는데 매우 재밌었어요.

일단 캐스팅부터 갓공유 ㄷㄷ  용의자 봤을때부터 매우 주관적으로 우리나라 남자중 가장 잘생기고 연기 잘한거같았는데 이번에도 역시네요ㅎ.

초반에 갑자기 바이러스 퍼져서 약간 엥?하긴 했는데 끝나고 친구가 서울역이라는 영화에서 알려준다더군요.

중반까지는 엄청 흥미진진했어요.스케일도 크고 좀비도 진짜처럼 생겼고...

다만 공유,마동석,야구부남자(이름을 몰라서...)셋이 수안이랑 정유미 구하고 안소희 있는곳으로 가는부분부터 좀 그랬어요.

좀 뻔하기도했고 무엇보다 셋다 주인공버프가..ㄷㄷ 특히 동석이형을 무슨 헐크로 만들어놈.. 그래서 현실성이 떨어져서 좀 지루했어요.

그래도 마지막부분에서 그 나쁜 할아버지덕에 재밌었음..ㅎ 물론 욕나오긴했지만요(기관사 할아버지죽일때...)

공유 물리고 수안이랑 마지막 인사할때는 원래 잘 안우는 성격인데 눈물이 약간 글썽였어요(옆에 이쁜누나가 울어서 나도 삘받아서 그런가)

친구한명 눈물나서 끝나자마자 뛰처나간 ㅋㅋㅋㅋㅋ

쨋든 개인적으로 월드워z만큼 재밌는 영화였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