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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한국의 진보, 리셋이 필요하다
게시물ID : sisa_7502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나-비
추천 : 11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31 12:22:15

나는 국민승리21의 대학생 당원으로 출발해 지금까지 근 20년간 정치적 지지를 보냈다.

물론, 다른이들에 비해 조더 관심을 두었을수도 있고, 그저 주변이라면 주변을 서성였을 수도 있다. 

이번, 메갈리아 사태를 성대결의 프레임에 가두어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으려 하는 그들의 속타는 내심을 처음 논평이 나왔을때 부터 알 수 있었고,

그만큼, 아픈 폐부 깊숙한 곳을 찔린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일을 계기로 진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사람들 중에서는 어떻게든 구멍을 메꾸고 물을 퍼내서 다시 항해할려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물론, 그배에 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나 싶다. 

하지만, 이번 메갈리아사태로 들어난 한국의 좌파진영의 다양한 문제점, 그중에서 가장 깊숙히 숨어있는 문제점이 들어 났다고 생각한다. 

계몽주의에 빠져있어 참여와 소통을 멀리하고, 파벌과 진영을 구축해서 스스로에게 칼을 들이데지 못하는며, 

이성과 논리보다는 선전과 선동이라는 낡은 수법에 의지하고 있다. 


21세기의 새롭고 강력한 기술들이 사방에 널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세기의 낡은 대리 민주 정치를 따라 무한히 많은 조직과 집단과 그룹을 만들어 스스로 계급체계를 생산해 내고 

그 보잘 것 없는 리더 자리를 두고 싸우게 만들고 있었다 생각한다. 

진보는 '나아가 정도나 수준이 올라간다'라는 뜻처럼 항상 새로운 기술을 통해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이 빠르고 직접적으로 방영되는

그런 시스템을 추구해야 한다. 



지금의 좌파들이 하염없이 무너진다고 하더라도 아쉬워 말고,

앞날의 맑고 투명한 진짜 진보의 터를 마련한다는 심정으로 미련을 버려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강을 건너면 땟목을 버리는것 처럼, 한국의 진보는 작은 성과에 도취되어 강을 건너고도 땟목을 이고 갈려는 모습을 보여서는 않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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