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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식탐 있다니까.. 나 배고픈 것도 알아..
게시물ID : wedlock_3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붕어빵제조기
추천 : 9
조회수 : 7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31 16:34:27
11시도 되기 전 남편이  아이와 나갔다.
영화관에 가서 팝콘을 사오겠다며..

영화관까지 거리는 20분. 오래 걸려도 1시에는 오겠지..
작은애랑 씨름하며 젖먹이며 안아주며 기다리길.. 한참..
2시 30분이 넘어서야 왔다..

팝콘도 먹고 카페가서 뭐도 먹고, 자두도 사서 먹었단다..
어이가 없다..

내가 컵라면 두개 꺼내서 물 끓여 부으니 앞에 앉는다..

우린 서로 존대말을 하지만 순간 욕이 나올 뻔했다..
누가 오라고 불렀어요?
멎적은 웃음을 지으며 라면을 먹는다..

어제 쥬스 1리터도 혼자먹은 그 사람이다

난 수유부다.. 애한테 피와 살을 먹이는데..
뭐먹고 간다. 늦는다 연락 한번 못해주나,?

그 얘길했더니 차가 막혀서 그렇지 1시에 출발했단다
그래서 한시간30분이 걸린거냐고 했더니 어떤 차가 주차를 이상하게 해놔서 30분을 기다렸단다.
그때 연락하지 그랬냐니 "그렇네요"

심지어 애도 엄마한테 전화하라고 했다는데 

저번 주말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후 5시까지 자유시간을 가지며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가서도 연락 한번 안했었다.
난 감기로 목소리가 안나오는 상태였는데..

애들은 챙긴다.. 애들한테는 잘하는데,
난?

나에게 2시간만 자유시간을 달라고 해서 ㅇㅋ 했던 상태.
나가봤자 뚜벅이인 나는 힘드니
방에 있을테니 2시간 동안 건드리지 말랬다.

내가 방에 가자마자 티비 켜주는..

애 방학기간인데도 난 티비 안 켜줬는데.  
참자참자..
이제 한시간이 지났는데 쉬는 거 같지 않고,
티비는 아직도 켜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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