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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중국으로 갔습니다.
게시물ID : wedlock_3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jp777
추천 : 15
조회수 : 1722회
댓글수 : 58개
등록시간 : 2016/07/31 16: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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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12시에 와이프가 중국 주재원으로 파견간 친구를 만나기위해 3박4일 중국 연태로 떠났습니다.
 중국에 한번도 안가본 아들 둘과 함께 떠났습니다.
 
인천공항까지 바래다주고 마지막 출국심사장입구에서 손을 흔들며 잘다녀오라고하고

다치지말고 무사히 다녀오라고하고 비행기탈생각에 뒤도안돌아보는 아들 녀석들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보내줬습니다 기분이 나쁘진않았습니다

그나마 둘째녀석이 아빠에게 손을 흔들어 주더군요 서운하긴 했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공항서 집으로 혼자 운전하고 오는데 토요일 오후임에도 차가 하나도 안막히더군요 공항에서 양재까지 25분만에 왔습니다 슬펐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친구녀석이 연락오더니 낚시를 가자고합니다 갑자기요 가족이 없는 슬픔을 낚시로 달래기위해 낚시터를 갔습니다.
낚시가 잘않됐습니다 오랜만에 출조라 감도 잃어버린둣했습니다 밤새 낚시했지만 1마리밖에 못잡았습니다
낚시가 잘않되 짜증났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늘밤에도 혼자 보내야하는데 근처 후배가 한잔하자 합니다 좋은
 맥주로 슬픔을 달래야겠습니다 

후배랑 마시기로한거 슬프지만 바이엔슈테판, 레페, 필스너우르겔등 좋은거로 마셔야겠습니다

가족이 3일씩이나 없다는거 슬픈일이네요 하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습니다.

와이프도 제 슬픔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일단 슬픔을 뒤로하고 후배랑 약속 했으니 일단 나가야겠습니다.
전 약속을 꼭 지키는 사람이니까요
 
진심 슬픔니다 진심입니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진않습니다
출처 에어콘틀고 혼자 글쓰는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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