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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를 극복 한 것 같아요.
게시물ID : love_7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음
추천 : 1
조회수 : 5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01 18:02:49
저는 매사에 빨리 실증을 내버리는 스타일 인데
연애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지금 만나는 분과도 마찬가지로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권태로운 만남, 잦은 싸움이 반복되었고
잦은 의견 충돌로 인해서 서로 지쳐갈 무렵.
하루에도 과장 조금 보태 수십번은 끝내자는 말이 나왔구요. 

그런데 오늘 만나는 분 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요새들어 다시 너에 대한 사랑하는 감정이 들어난다고.
지금껏 무뎌진 감정들이 지금은 
네가 옆에 있다는 자체 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다고.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다시 처음처럼 
내 옆자리를 지켜주는 당신이 고마웠어요.

집에 혼자 들어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희가 권태기를 극복 할 수 있었던 이유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한가지는 각자의 여유를 찾았어요.
사정상 둘 다 지방으로 내려와서 친인척 하나 없이 
둘만 의지하고 지냈는데 그럼으로 인해서 
답답한 마음을 풀 곳도 없었고, 
외부순환이 전혀 안되던 상태에서 
문제는 계속 해서 내부순환만 할 뿐 이였죠. 

그래서 먼저 남자친구가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취미거리를 찾아주었어요.
저희가 찾은 취미는 운동이에요.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같이 즐길 수는 없지만
하루에 한번 두번 꾸준히 계속 나가다 보니 
남자친구도 혼자만의 시간,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다보니
시간은 줄어도 삶의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두번째는 
가족에게 잘하는 저의 태도였어요.
이번주 남자친구 친누나가 저희가 있는 지방으로 내려왔는데
이틀동안 셋이서 데이트도 하고, 맛집도 찾아다니고 
저는 원래 사람들에게 잘하는 성격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내 가족에게 항상 열심히 하고, 잘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다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권태를 느끼던 기간이 너무나 힘들고
괴롭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이 만남에 회의를 느끼곤 했는데
지금은 안정적이고 더 단단해진 저희의 마음을 느끼고 있답니다.

세상에 힘드신 모든 커플들 다 잘 이겨 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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