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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포기할지 잠시 전환을 위해 쉴지....
게시물ID : gomin_1649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엉~
추천 : 0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02 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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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도 글 올린거 같은데 새벽이라 묻혀서 다시 올려요 ㅠㅠ

 저는 현재 호텔 프론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경력을 쌓아서 일본 호텔로 가려고 했었으나 신입으로 지원해도 죄다 불합격하는데다 일이 안맞는지 4개월이 넘어감에도 하루에 한번씩은 꼭 털리네요.
 일본에서 요식업 종사했을 때는 최초 3개월만 일본어하고 음식 퀄때문에 털린적은 있었지만 그다음엔 탄탄대로였고 한국 귀국하고 나서도 스테이크집이나 공장관리직에서 일할 때도 이렇게까지 심하게 매일같이 털린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최종 목표도 사라지고 일에도 관심이 없어지니 그만두고 싶은것도 있지만 요리 쪽을 하다가 어떤 호텔에 신입으로 들어가서 3일만에 칼질 못한다고 잘리고 그게 좀 충격이어서 칼을 잠시 놓긴 했는데 요즘 프론트 업무도 정신적으로 힘들고 티비에서 쿡방같은게 나올 때마다 속에서 뭔가 미련이 남는 기분입니다.

 사실상 요식업도 만만치않게 헬게이트 직종이긴 하지만 요리하는게 좋기도 하고 주방직이 아니라도 슈퍼바이저나 다른 관리직으로라도 가서 요리 근처에 있고 싶네요.

오늘 그만둔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가장 큰 고민인게 매니저나 직원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고 무엇보다 사장님께서 너무 잘해주시는 탓에 그만둔다고 얘기하기가 힘듭니다...
 휴직도 생각해봤지만 이제 4개월 근무한 놈이 퇴직보다는 휴직하고 싶다고 하면 그건 그거대로 사회생활 매장당하는 짓일거 같고......(3개월 뒤에 2호점 오픈하는데 거긴 호텔 내부에 레스토랑이 생깁니다.)

 조언좀 주셨으면 합니다. 퇴직이냐 휴직이냐.
 휴직한다해도 이번달은 일하고 사람 구해지면 사실상 2달 휴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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