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결게 여러분
제가 결혼식을 올리고 왔네요
관련해서 썰을 풀고 가보렵니다
자, 이제 결혼식이다
너무너무너무 귀찮아서 하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했다
결혼식 당일
아침에 눈을 뜨고 난 신혼집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했다
본가에서 하룻밤을 보냈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받으려면 어쩔 수 없었다
우리가족은 밤 6시 식 준비를 아침 6시부터 준비하더라 소름.. 내가 이런건 다 님들때문이야!
아침을 먹고 갑자기 붕 뜬 시간에
난 영웅들을 만나러 갔다 "흥 이것도 너프해 보시지!!!"
그러자 여보님께서 어찌 알았는지 바로 전화가 왔다.
'지금 출발해, 만나서 밥먹자'
안녕 D.VA.....
그렇게 신혼집 동네로 간 나는 여보님을 만나고
김치찌개에 소주 한병을 깟다
그리고 메이크업을 받으러갔다
메이크업 선생님 曰 "신랑님은 금방하니까 신부님부터 할께요~"
그 시간동안 난 쇼파에 웅크려서 잠들었다
여보님 말에 따르면 코골면서 잤다 하더라..
그렇게 메이크업을 끝낸 그녀는 천사가 따로 없었다
아주 아름다운 그녀와 그냥 평범한 나는 모든 준비를 하고 식장으로 향했다.
6시 식 시작인데 4시반부터 하객들이 오더라..
'저희는 코스요리기 때문에 먼저 밥먹고 ㅌㅌ 안됩니다~' 라고 했을때
실망하는 표정들을 난 읽었다.
하우스 웨딩 식이라 식 시작부터 사진찍고 식사까지 30분안에 마무리하고
무난하게 결혼식이 끝나고......난 펑펑 울고... 여보님 얼굴을 보니 왜케 감정이 격해지던지..
우리는 결혼식이 메인이 아니라 뒷풀이가 메인이었기 때문에 하객들을 빨리 보냈다.
그리고 시작된 뒷풀이
부어라 마셔라 부어라 마셔라.....
하고 난 기억을 잃었다....
여보님이 삼국무쌍으로 다 조지고 다녔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