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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막 사온 선크림이 의외로 괜찮다.
게시물ID : beauty_78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벤더블러쉬
추천 : 4
조회수 : 10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03 13: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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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계획에 없던 외박(?)을 하게 돼서 아침에 올리브영 찾아 들어가서 급한대로 아무 선크림이나 샀어요. 

사실 진짜 그냥 아무거나 집어온건 아니고ㅎㅎㅎ 
피부 갑갑한 걸 극도로 싫어해서 선크림을 아예 못 바르는 친구가 (근데 피부가 백옥인건 함정...... 불공평한 세상...) 차앤박 선크림은 그나마 바를만 하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차앤박 껄로 골라왔어요. 
근데 친구가 말한건 이건 아닌 것 같고요 ㅎㅎㅎㅎ (그러기엔 진짜 암것도 안 바른것 같은 가벼움은 아니라서...) 

여튼 저는 백탁이 살짝 있는 유무기 혼합 자차를 원했던 거라서 그 기준엔 잘 맞네요. 화해 찾아보니 성분도 나쁘지 않고요. 
근데 향이 좀 강해요. 
나쁜 냄새는 아니지만 뭔가 광장히 화장품스러운 냄새가 납니다.  

눈시림도 없고, 사용감도 기름지지도 않고 매트하지도 않네요. 근데 어제 종일 야외에 있느라 한 시간에 한 번씩 덧발랐더니 아주 조금 건조한 것 같았어요. 하지만 실내에서 3-4시간에 한번씩 덧바르기엔 무리 없네요. 

근데 문제는 가격ㅎㅎㅎ 
저는 선크림을 매일 엄청난 양을 바르기 때문에 싼걸 선호해요. 뭔가 심적으로도 싼걸 쓰면 아끼지 않고 팍팍 쓰게 될 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 비싼거 쓰면 나도 모르게 아껴쓰게 될까봐;; 

이건 50ml 삼마넌대였으니 뭐 많이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더 저렴했으면 좋겠어요. 
혹시 유무기 혼합자차 중에 저렴하고 백탁 많이 심하지 않은 것(시드물 자차보다 덜하기만 하면 됩니다ㅎㅎㅎ) 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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