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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정판 논란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게시물ID : overwatch_25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래들의노래
추천 : 2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8/04 02:31:07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푼 두푼 크레딧을 모으고 있던 입장이였어요.

소유욕이 강한 저였지만 꼭 사고 싶은게 있어도 확률에 맞기고 스킨이 추가 될때를 기다렸죠.

그때에는 확률에 안절부절하지않고 멋있게 쫘악 살려고요! ㅎㅎ

그런데 이번에 새로 나온 스킨과 기타등등은 크레딧으론 살 수 없데요. 오직 기간 한정 상자에서만 나온데요.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누군가 뒤통수를 후려친것 같은 느낌이 몰려왔어요. 

제가 한푼두푼 모으며 꿈꾸며 참아냈던 인내의 시간들은 헛수고가 되고 크레딧은 휴지조각보다 못하게 됐으니까요. 

정말 슬펐어요. 

꿈을 이루기위해 해왔던 내 노력은 물거품이 되버린거예요.

아마 저 같은 경험과 감정을 가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반응으로 감정이 표출되시는 것 같고요.

어쩌면 이런 방식이 다른 분들 입장에선 과격한 방식으로 보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힘들게 한 노력이 헛수고가 되었을때의 실망감이나 좌절감은 한번쯤은 경험해보셨을꺼예요. 

어릴적 소중히 여기던 장난감이 누군가의 부주의로 사라져 그동안 살살만지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버렸던 그런 기억들이요.

그럴땐 누구나 화가 나죠. 누구나 가지고 있던 것을 빼앗기면 그 것을 되찾기 위해 행동합니다. 그런게 인간이예요.

그러니 그 분들의 의견도 들어주세요. 들어주고 그 분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해주세요. 


이상 야심한 밤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편향된 입장만을 전달한게 아닐까 걱정이네요. 좋은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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