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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난 오버워치 사상 역대 최악의 플레이어.txt
게시물ID : overwatch_25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52
추천 : 7
조회수 : 6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8/04 04:12:01
ScreenShot_16-08-04_01-04-24-000.jpg
 
4인팟입니다.
저중에 두명이 마이크를 잡습니다.
 
첫판 불스카야 공격.
 
시작전 '즐겜합시다~' 라는 말을 하길래 오~ 이번엔 괜찮은 게임이 되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들었어요.
브리핑도 잘 하더군요.
한명이 젠야타를 잡아서 부조화를 박고 어느쪽에 누구 개피, 짤 이런식으로  잘 풀려서 기분좋게 첫판을 끝까지 밀고
다음판이 진행 되었죠.
 
수비.
상대팀 맥크리가 석양을 뿌리려길래 제가 팀원을 지키려고 매트릭스를 키며 석양쪽으로 부스터쓰고 나갔는데
석양은 막았지만 메카는 터지고 살아볼려고 맨몸으로 돌아나왔는데 이때부터
왜 앞으로 나가서 짤리냐고 합니다. (귓구녕 막혔어? 내가 왜 앞으로 나간지 몰라?)
그러려니 했죠.
저랑 그룹하던 친구가 리퍼를 하는데 왜 하는것도 없이 앞으로 나가서 짤리냐고 친구에게 또 뭐라합니다.
그럼 리퍼가 화물근처에서 계속 있어? 죽을수도 있지 니네는 0데스여?
이친구가 평균 이상의 플레이는 하는놈인걸 알기에 슬슬 짜증이 나지만 싸워봐야 득이없는걸 아니까 걍 참습니다.
 
상대도 4인팟인데다가 나름 호흡이 잘맞는지 한번 우리팀이 전멸을 하고 거점한칸을 쉽게 밀렸는데.
한숨을 푹 쉬더니 진심으로 '씨발' 이라고 하더군요.
???
즐겜하자며????
 
그뒤부터 지들 4인은 제외한 나머지 두명인 저와 친구를 지목하면서 쌍욕을 하면서 집중적으로 까기 시작합니다.
친구는 1절만 하라는 말과함께 바로 음챗을 껐는데 저는 귀찮아서 걍 냅두고 듣고있었지요.
결국 수비는 밀려서 지고
 
승자결정전.
다행히 공격이 걸렸는데 디바는 사실 궁이 대박이 터지면 좋지만 일단 버티고 상대팀을 괴롭히면서 킬하는게 본목적인
돌격군이라고 생각해서
결정전은 타임이 부족하므로 어떻게든 버텨야겠으니 메카터질때 궁을 쓰거나 진영파괴로 킬이 뜨면 좋긴 하겠지만
상대도 나름 좀 호흡도 잘맞고 트롤도 없는 모양이라 잘도 피하더라구요.
 
역시나 공격의 잇점으로 결정전에 0데스로 버티면서 개겨서 경쟁전은 승리했는데
이새끼들이 역시나 주절거리더라구요. 니네가 하는게 뭐냐느니 뻘궁을 쓴다느니 x나 못한다느니
 
오픈부터 플레이했던 저로썬 어지간한 트롤쟁이들은 다 만나봤다고 생각했는데
마이크로 한숨푹쉬면서 이런 ㅅㅂ새끼들 존나 못하네라는 말을 음성으로 들으니 진짜 어이도없고 이걸 뭐 맞상대 할수도 없는노릇이고.
역대 최강이라는 느낌이네요.
 
끝까지 하고나서 과정부터 결과가 모두 망겜으로 지고 욕하면 이해라도 하지.(아니 그래도 욕은 아니지만)
첫판이기고 둘째판을 진것도 아니고 한번 밀렸다고 음성으로 한숨 팍팍쉬면서 쌍욕시전하고. (그러라고 만든 음성채팅기능이 아닐텐데?)
마이크 안잡은 놈들은 채팅으로 지랄하고 자빠졌고.
게임을 이기고도 팀원 비하를 그렇게 심하게 하다니 인생 정말 피곤하게 사는구나 싶더군요.
사운드 들어보니 이 새벽에 넷이 모여서 피씨방이나 전전하고 있는놈들인가 보던데.
 
전체적인 게임의 진행이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어요.
공방이 적절히 오고가며 전원처치도 나오고 전멸도 나오고 게임이 질질 끌리지도 않았구요.
메달을 보니 킬은에 임무로 쌍금, 딜 금 내가 발목을 잡은것도 아니예요.
지들이 불나방마냥 달겨들다 죽은건 뭐고
전멸의 이유가 왜 우리에게만 있는가?
막말로 4명이 잘못해서 망하는 이유가 크지 2명이 잘못해서 망하나?
화물미션에서 밀릴수도 있는건 당연한거 아냐. 그리고 결국 이겼잖아.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니 그렇게 잘난놈들이 40점 초반에서 이러고 있어?
40점대라면 주케 승률이 암만 잘해봐야 50~55퍼일텐데 그동안 반절을 계속 졌으면
그게 나머지 두명때문에 진게 클까 4명때문에 진게 클까?
상대가 더 잘하는 이유는 왜 생각을 못하냐.
 
나참 그동안 지네 그룹을 제외한 얼마나 많은 솔플러들이 쌍욕을 들으면서 게임을 하고 상처를 받았을지
안봐도 비디오더라구요.
 
 
끝나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아! 이럴때야말로 꼴픽으로 망나니짓을 시전할 아주 좋은 상황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데요.
게임을 이기고도 이렇게 기분이 나쁠거라면 차라리 패배를 먹더라도 망쳐놨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신고메뉴로 신고를 하긴했는데
음성이랑 녹화를 떠서 블자에 보낼껄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아쉽기만 합니다.
 
 
뭐 이정도로 쓰레기들을 겪고나니
어지간한 꼴픽이나 남탓러들은 이젠 귀엽게 느껴질정도였어요.
게임시작할때 '남탓하지말고 욕하지말고 재밌게하자~' 고 말해보니 동조해주는 유저들이 고마울정도예요.
 
 
 
 
 
 
저 유저 닉네임들을 기억해두시고 혹시 저같은 상황을 만나신다면
그 게임을 포기하더라도 녹화를 떠서 대신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이글을 그놈들이 볼지 모르니
한마디만 하자.
어차피 니네중에 프로지망이라든가 70점은 커녕 60점 넘을만한 수준은 한명도 안보이던데
그지랄로 추잡스럽게 겜하는 꼴을 보고있자니 니네 진짜 불쌍하고 한심해 보인거 알어?
그 잘난 브리핑도 사실 별로 의미없었거든.
어차피 죽을놈은 죽고 살놈은 사는데 개피개피 짤짤 이게 뭔 도움이 되니. 니 주뎅이만 신나지 안그래?
근자감으로 다른 사람 피해는 주지말어 진짜 안타까웅게.
그리고 겐지는 킬금타령을 내내 하면서 주뎅이를 털던데 좀 많이 못하는거 같드라.
왼쪽건물에 캠핑한 바스앞에서 촛농처럼 녹는거 내가 봤어.
그 바스는 내가 죽인거 알어? 그래서 길이 뚫려가지고 결정전 이긴건 몰랐지?
으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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