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대숩도 그렇지만 지나칠 정도로 마블의 어벤져스를 따라가려했던 점. 굳이 그 많은 빌런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할리퀸만 띄워주기. 초반 빌런들 사연 설명해 줄 때만 재미있고 개연성이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급전개. 액션 씬에서 만족감을 얻어보려 했지만 그나마도 말도 안되는 빌런(진짜 악역)에게 먹히는 터무니 없는 공격에 말이 안나오더군요. 딱 저 빌런을 상대하려면 진짜 메타휴먼(슈퍼맨이나 플레쉬 혹은 원더우먼이 있어야 이길 것 같았지만) 총이랑 칼로 이기고 급마무리...너무 기대했어서 그런가. 솔직히 할리퀸 마고 로비와 인챈트리스 배우만 봤네요. 인상 깊었던 것은 끊임 없이 등장하는 마고 로비의 엉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