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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사태는 웹툰작가=철밥통 인 시스템도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게시물ID : comics_17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팅족4
추천 : 20
조회수 : 99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8/04 22:44:29
우리나라 웹툰 시장은 일단 등단하기만 하면 완결까지 잘릴 걱정 없이 연재되는 성향이 강하죠. 100%은 아닐지라도 대부분의 경우 웹툰작가가 되면 자의로 완결내기 전엔 중간에 끊길 걱정이 없어요.

대표적인 예가 히어로메이커죠. 네이버 월요웹툰 순위 밑바닥에서 하아아아안참 연재중입니다. 스토리 흐름상 당분간은 연재가 종료될 가능성은 없어보여요.

물론 이런 방식도 장점은 있죠. 작가가 당장의 자극적인 재미를 추구하기보단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스토리를 풀어나갈 수 있는 거니까요. 반면에 작가가 연재를 하면서 '어떻게 연재/발언하든 내 밥그릇은 괜찮다.'라는 생각을 가질 가능성도 있는데..... 이번 사태는 한국 웹툰시장의 특징이 안 좋은 쪽으로 터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에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만화잡지인 소년 점프는 순위가 밀리면 즉각 편집자가 대책 수립에 들어가 작가와 의논하며 방법을 모색하고,  그래도 순위가 회복되지 않으면 즉각 연재가 종료됩니다. 왕년에 아무리 인기있던 작품이라도 현 인기가 턱없이 부족하면 얄짤없이 끝나죠. 샤먼킹이 어떻게 완결났는지를 생각해보세요.

개인적으론 소년 점프처럼 극단적인 인기주의도 내키지 않습니다만...... 반대로 현재의 한국 웹툰시장의 철밥통 시스템도 좋지 않게 느껴집니다. 이번 사태로 시스템에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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