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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명이라 다이어트가 그나마 가능했나봐요...
게시물ID : diet_99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하님
추천 : 4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8/05 01:10:02



막내시누 외동딸이 어린이집 방학을 했어요. 시누네는 맞벌이라 어린이집 방학동안 시댁과 시댁에서 걸어서 5분거리인 큰시누네에서 늘 시조카를 돌봐줬어요. 여섯살 귀여운 아가씨인 조카가 외숙모네에서 동생(제아들)이랑 같이 지내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는 저희집에 와 있네요. 저번 방학에도 저희집에 있다갔었어요. 제가 애들을 좋아하고, 막내시누 외동딸 정말 너무 예뻐서 저도 흔쾌히 같이 지내겠다고 했는데..ㅋㅋㅋ저번에는 배밀이 하던 아들이 이제 서서 걸으려고하는데ㅋㅋㅋ진짜 너무 힘드네요(비글아들 13개월)

어제부터 조카 돌봐주고있는데 밥은 하루에 다섯번 정도 차리고(아들과 조카의 밥시간이 다름...ㅋㅋㅋ) 과일+과자간식 챙겨주고 잠깐 짬내서 빨래하고 청소하고 애들 밥먹고 간식먹이면 설거지해야하고 애들 답답해하니 저녁에 산책가고....오늘은 아침먹이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약속했던 키즈카페가서 같이 세시간 놀아주고 거기서 중간에 밥사먹이고(애 둘 먹이느라 저는 아메리카노 한잔 겨우 드링킹...그것도 아들이 자기도 먹겠다고 난리피워서 원샷)  집에와서 애들 씻기고 저녁먹이고...저녁먹고나서 조카녀석이 저번에 먹었던 비빔국수 먹고싶다길래 비빔국수 해먹이고,  과일먹고싶다길래 과일주고....그러던 와중에 신랑 퇴근하고와서 삼겹살 먹고싶다길래 애들 데리고 식당갔는데...생각해보니 어제부터 전 제대로 밥도 못먹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삼겹살에 쏘주 맥주 드링킹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다자녀가정의 모든 부모님들 존경합니다. 다이어트요?!! 다이어트 식단이요?? 내가 죽겠는데 그냥 먹고봐야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아들 하나 키우느라 산후다이어트 하고있었던거였네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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