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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머리가 좋아지는 약
게시물ID : panic_89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점시락
추천 : 19
조회수 : 19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8/05 07: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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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미국어느제약회사에서 머리가 좋아지는 약을 제작하였고 임상실험을 하였다.

아이큐가 낮은 사람들과 중간정도인 사람 그리고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였다.
그들은 대부분은 이 약이 지능향상에 효과가 없다고 '합리적'으로 평가하였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약들은 대외적으로는 정확한 규정을 따라 폐기되었다.

그로부터 3년 후 어떤 도축장에서 돼지가 말을하였다.
'Dongttt gill'
이 돼지는 순간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많은 곳에서 이 돼지를 요청했다. 
말하는 돼지는 점점 늘어 그 도축장에 공급되는 40프로의 돼지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도축보다는 판매가 훨씬 가치가 있던 이 돼지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국경을 너머서도 캐나다 멕시코로도 판매되었다.

6달 후 미국과 육지적으로 연결되어있는 모든 국가에 이 '말하는 병'이 퍼졌다.
SNS, 동물보호단체, 인권보호단체에서는 이 돼지를 도축하면 안된다는 말이 계속해서 퍼져나갔지만 너무나도 많은 이권과 오랫동안 익숙해진 입맛을 바꿀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 병이 퍼지지 않은 대륙에서 고기만을 가져오는것도 장기적 해결책이 되지 않았다.

3개월간의 갑론을박 끝에 '권리를 인정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지지 못한 돼지를 계속해서 도축하기로 결정하였다.
모든것은 don't kill 이라는 말을 제외하고는 예전으로 돌아간것 같았다.

1년후 돼지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전국적으로 사람들을 습격했다. 
어떻게 그들이 열흘사이에 전국적으로 습격이 가능했는지는 아직도 미지수다. 그들에게 분명히 통신수단은 없었다.

그들은 권리를 인정받지 못할정도로 멍청했지만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고 숫자는 적지만 무시할 수 없었다. 
이 무시무시한 전쟁은 3개월간 계속됐다.
이빨과 체중으로 돼지들은 군인 2명과 민간인 31명을 죽였다.
그리고 3만마리가 죽었다.
돼지와의 전쟁으로 생긴 사상자가 300여명에 달했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돼지는 인정할 수 없는 적이였다. 돼지에게 이겨서 얻을 수 있는것은 없었고 잃을것은 너무나도 많았다. 
무엇보다 맹수도 아닌 돼지에게 죽는것은 치욕스러워했다. 

결국 미 대륙의 사람들은 돼지와 '도축 평화 협정'을 맺었다. 
그 방송은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는 지능'을 가진 돼지들은 습격을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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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모든것이 시작된 오하이오주에서 이번엔 소가 말을 하였다.
"Kiii kill d--oooong"
이 소가 있던 농가는 모든 소를 살처분한것으로 모자라 그 시체를 완전히 소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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