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약 1시간전에 보고 왔습니다.
실망스럽다는 리뷰와 댓글을 뒤로하고
실낯같은 희망(할리퀸)을 가지고...
당당하게 보러갔지만...
제가 앉은 자리 뒤에선 코골며 자고 있고...(그래도 몇번골더니 옆에서 깨웠는지 조용해졌습니다만...)
영화관엔 작은 웃음소리도 안나더군요.....(아... 딱 한번... 번역가의 오역 섹드립으로....)
아마도 저 말고 다른사람들이 기대한건
BADASS들의 펑키한 놀음이었을껀데...(생각없이 볼수 있는 팝콘무비 같은거....) 정작 나온건...
개연성 X까, 아빠 일어나!, 난 여기에서 도망가야되겠어(펑), 리우 올림픽 특집 쌈바, 그리고...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 같은 엔딩이라니...
더군다나... 예고편에 나온장면중에 절반은 영화에 안나오더군요...
배대슈가 평론과 일반인들에게 공통적으로 혹평을 받고 추가촬영 및 추가편집을 했다고 하는데...
그 결과가 참담하기 그지 없더군요...
시나리오 자체도(폭로의 그것이 맞다고 치면...) 6주만에 뽑은 티가 확나는 엉성한 구조에다가
영화 편집자가 예능프로그램 편집자보다 못한수준으로 맥도 다 끊어먹고...
이걸 워너 CEO가 시켜서 그랬다던데... 코믹스팬은 커녕 단독 영화로써 봐도 수준이하의 간섭질을 하니 제대로 될 턱이 있나...
적어도 확실한건 마블 따라잡기는 아예 글럿고...
당장에 들인돈이라도(벌려놓은 DC프렌차이즈 영화들) 어떻게든 회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야 될 판...
혹시나 이 글 보는 안 보신 분이라면...
그냥 예고편을 보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무려 본편에도 없는 장면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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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 이건 감독판이라고 재편집해서 나와도 답이 없을 정도라...
배대슈가 평작으로 보일지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