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연애에서 제일 숨이 막히는 순간.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의심할 때
게시물ID : love_7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뮤다핑크
추천 : 3
조회수 : 8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07 05:09:23
인 것 같아요
상대방이 날 사랑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아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으로는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의심하는 거죠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속이 좁아져요. 찌질해진다고 표현을 해야할까요?
상대방을 내 세계 안에만 몰아넣으려고 하게 돼요
애인에게 단순히 그냥 이성일 뿐이기만 한 주변인들을 견제하게 되죠
하지만 요점은 주변인들을 의심하는 게 아니라, 애인을 의심하게 된다는 거예요
주변인들은 이미 발견하는 족족 쫒아내버렸으니까요 

애인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사소한 관심까지도 모두 점유하고 싶어지죠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행동을 계속하다보면 애인에게 상처를 지속적으로 주게 되고,
결국 내 사랑은 사랑이 아닌 집착이 되어가는 것.

상대방을. 애인을 놓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만약 그런다면 내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것...





실제로 있던 일은 아니에요. 이런 내용의 꿈을 방금 꾸고 일어났어요
일어나는 순간 몸에 전율이 올랐어요. 왜냐면 자살하려는 마음을 먹자마자 깨어난 거거든요
내 세계가 부서져내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게 속에서부터 붕괴해가고 있었다는 걸 알아차린 순간, 스스로가 인간이길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너무 무서웠어요

그냥.... 꿈꾸고 일어나서 착잡한 마음에 이것저것 주절거리고 가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