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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군대 - 군필 교포의 의견
게시물ID : military_63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ix
추천 : 5
조회수 : 96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8/07 1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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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3줄요약 밑에 있어요.



<서론>

안녕하세요, 재미교포입니다.
이번 메X 사태를 안타까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중, 여성과 군대에 대한 이야기가 또다시 불거져나온걸 보고, 저도 한 마디 보태보려 합니다.

일단 저에 대해서:
1. 사실 한국에서 병장 만기제대 했어요. 군대 왜 갔는지 그 이유는 따지다보면 복잡해지니 차치물론하도록 하겠습니다.
2. 사격을 참 좋아합니다. 취미에요. 엄마 뱃속에서 케릭생성때 FPS인줄 알고 스탯 찍었나봐요. 육성시뮬인데...
3. 미국이다보니 개인적으로 총기를 여러정 소유하고 있고, 초보자들을 인솔해서 사격장 소풍을 많이 다녀봤습니다.


저는 정전국가인 한국에서 여성이 제도적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여러가지 의견을 많이 보아왔는데, 대충 요약해보면:
- 여군부대 (병사포함) 창설
- 군무원/공익근무 형식으로 복무
- 여성에게만 특별히 국방세 과세

이렇습니다. 더 있을거에요. 하지만 저는 저런 제도를 다 떠나서 한 가지 의견을 피력해보겠습니다.

저는 여성도 총기/전술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론>

제가 오랜기간 가르쳐 본 결과, 여성과 남성의 총기 숙련도는 비등하게 증가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총은 어차피 그냥 도구입니다.

- 안전/총기구조/규칙 등을 기억하는건 누구나 공부하면 됩니다. 이해하기 어렵진 않습니다. 외워야 할 뿐.
- 순발력/기민성 필요정도는 컴퓨터게임과 비슷합니다. 
- 완력 필요정도는 (총에따라 다르지만) 무거워봐야 가득찬 핸드백 정도? 장바구니정도? 총 그렇게 무겁지 않습니다. 소총이면 메고다니다가 쏠 때 받치면 되고, 권총은 뭐...
- 전술적 기동이 필요할 때에는 체력도 받쳐줘야 합니다만, 현대사회 우리 모두 운동부족이지요. 누구나 비슷한 수준이니 훈련으로 강해지면 됩니다.
- 과녁 맞히기 재미있어요. 움직이는 과녁이면 더욱. 멀중가중가?

여담으로, 지난 주 총을 쏴본 적 없다던 여자 직장동료를 데리고 하루 사격장에 다녀왔는데, 단 몇시간만에 권총 7미터 헤드샷은 장난으로 하더군요.



<결론>

그러므로 여성도 군사훈련, 특히 총기훈련을 받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익근무요원 정도의 강도의 새로운 여성전용 훈련에 예비군 같은 장기적 관리도 포함... 까진 못 하더라도, 출퇴근식 기초 총기/전술 교육이라도 받는 정도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대한 예산은 방산비리만 조금 줄인다면? 네? 생계형비리라 어렵다고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
1. 나 총잘알
2. 여성도 총 잘 배움
3. 여성 총기/전술교육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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