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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를 1000만 관객 영화로 만들어 보자 (feat. CJ)
게시물ID : movie_60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가지망생
추천 : 10
조회수 : 1493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8/09 19: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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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 금호 타이어에서 비상관 안내를 도와드리겠습니다. 현재 고객님이 있으신 상영관은 5관 입니다.
 
◆ 우리의 영토가 가장 넒었을 때는 언제일까요?
 
◆ CGV~!
 
◆ 제공 /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 이 영화는 실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등장하는 인물 및 지명은 허구임을 밝힙니다.
 
1.
아무것도 없는 암전된 화면에 스텝, 감독 이름 떴다 사라짐. '이러시면 안되옵니다. 선비님' 이란 여자 목소리가 들림.
 
2.
화면 밝아지면 단아한 모습의 여자가 있고, 그녀의 손을 어루만지고 있는 선비(하정우) 하나가 비춰짐. 이내 옷 안에서 옥반지를 꺼내더니
여자의 손에 끼워줌. 여자, 옥반지를 이리 저리 보며 좋아함. 선비, 그런 여자를 바라보다 으흠! 하며 헛기침을 함. 여자, 뭔가 생각난 듯 방
안으로 들어가더니 어떤 상자를 들고 옴. 선비, 살짝 열어보면 안에 금괴가 보임. 선비, 상자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갈 채비를 함. 여자, 슬
픈 눈으로 바라보면 선비, '그대가 이 나라를 구한 것이오' 하며 떠나감. 여자, 슬픈 눈으로 바라보다 선비가 사라지자 옥반지를 다시 봄. 순
간, 툭! 옥반지에 붙어 있던 옥이 바닥에 떨어짐. 놀라는 여자. 강아지가 다가오더니 그 옥을 먹음. 여자, '야!!!!!!!!!!' 하면
 
3.
주막에서 막걸리와 국밥을 먹고 있는 선비. 그 옆에서 친구(오달수)가 금괴를 유심히 살피고 있음. 그러다 국밥을 개걸스럽게 먹고 있는
선비를 한심스럽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명색히 영의정 집안 자식이라는 녀석이....너, 이 짓 계속 하다가 정말 제대로 걸린다.' 라고 하
면 선비, 친구를 바라보며 윙크 하며 '나만 걸리나? 너도 걸리지?' 라고 함. 이 때, 주막 뒤쪽으로 일본군이 우르르 어디론가 몰려감. 마을
사람들, '뭐야?', '왜 저래?' 라며 불안해 함. 선비, 고개 돌려 바라보는데 일본군 중 높아 보이는 사람의 얼굴(조진웅)이 보임. 왠지 모를 불
안감을 느끼는 선비. 화면이 어두워지며 '조선은 사라졌다.' 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타이틀이 뜸. [경성 비화 - 아가씨의 비밀]
 
4.
일제 시대임. 시장 통을 열심히 달리는 여자 숙희(김태리)가 보임. 일본 순경이 막 쫒아옴. 막 도망가면서 사과, 참외 등등 막 집어먹음. 그러
다 막다른 골목에 잡힐 위기에 처함. 순간, 왠 거칠게 생긴 남자가 튀어나와 순경을 퍽! 파팍! 때림. 남자,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아무 말 없이 숙
희를 바라봄. 숙희, 애매하게 웃음.
 
5.
거지들이 모여사는 움막 촌임. 숙희가 들어오자 '언니~' 하며 작은 아이들이 우르르 달려옴. 숙희, 옷 속에서 사과, 참외 등등 과일을 꺼내서 건
네줌. 집으로 가려는데 아까 그 거칠게 생긴 남자 아이가 숙희를 잡아 끔. 남자,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얘기하자 '너 나 좋아하냐? 좋아하
는 사람의 자유를 억압하면 쓰나~' 하며 명량하게 얘기하며 남자 볼에 쪽 뽀뽀하고 집으로 감. 남자, 볼을 만져보다 어색하게 웃음.
 
6.
움막촌에서 잠을 자는 숙희, 꿈 속에서 불타는 집, 일본군에 의해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는 자신의 부모님 모습을 봄. 울부짖는 숙희.
그 모습을 곁에서 바라보는 남자.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라봄.
 
7.
일본 높으신 분(조진웅)의 집임.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옷매무새를 다듬고 있는 남자가 보임. 멋진 턱시도를 입고 있는 남자는 다름아닌 선비(하정우)임. 식사를 하는 높으신 분과 선비. 막 얘기를 하면서 웃기도 하고, 진지해지기도 함. 그러다 조선 통치에 관해 높으신 분은 어떤 일화를 들려주며 백작을 긴장하게 함. 이 때, 식사를 하는 곳으로 아가씨(김민희)가 들어옴. 선비, 놀라며 일어나는데 아가씨, 그 모습에 풋 웃음. 마치 선비를 유혹하는 눈빛
으로 바라보다 식당을 빠져나감. 높으신 분, 선비에게 아가씨에 대해 얘기를 나눔. 선비, 아무렇지 않은 듯 웃음.
 
8.
선비, 저택 밖으로 나옴. 뒤돌아서 저택을 잠시 바라봄. 이 때, 선비의 뒤쪽으로 누군가 툭! 치고 지나감. 선비, 뒤를 바라보는데 왠 허름해 보이는 거지임. 선비. 옷 뒤를 툭툭 털다 원인 모를 미소를 지음. 거지가 지나간 곳을 쫒아감.
 
9.
골목길에 모여 선비의 지갑을 뒤지고 있는 거지. 선비, '하여간 미천한 것들은 시대가 지나도 여전하다니까,' 라고 말함. 거지, 품속에서 칼을 꺼내 선
비에게 달려듬. 퍽! 소리와 함께 화면 암전.
 
10.
움막촌으로 들어서는 선비. 그 앞에 거지는 얼굴이 만신창이가 되어 있음. 우르르 몰려드는 거지 아이들. 선비, '여기 왕초가 누구냐,' 라고 묻자 숙희가
나옴. 숙희, '한 번만 선처해주시면 꼭 은혜를 갚겠습니다.' 라고 말함. 선비, 그런 숙희의 뺨을 찰싹 때림. 지켜보던 남자가 달려들려는 걸 주변에서 막
아섬. 어리 벙벙한 숙희가 선비를 바라보면 선비, '네가 해줘야 할 일이 있다.' 라고 말함. 숙희, '네?' 하면
 
11.
궁궐같은 저택에서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고, 자수를 뜨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의 아가씨(김민희)가 비춰짐. 그 위로 선비의 내레이션. '히데코 라는 아
가씨가 있다. 그 아가씨의 집 안은 꽤 부유한 일본군의 집인데 그 아가씨가 곧 그 집안에 재산을 얻게 된다. 숙희, 네가 그 아가씨에게 접근해 나를 좋아
하게끔 만들어라, 재산을 얻으면, 그 일부를 너에게 떼어주마.' 라고,
 
12.
숙희, 놀란 토끼눈으로 선비를 바라보면 선비, '물론, 네가 승낙한다면 오늘 일은 없던 일로 해주고, 아니면' 이라고 하자 숙희, 다급하게 '할게요. 하겠
습니다.' 라고 말함. 그것을 지켜보는 남자. 표정이 살짝 굳어짐.
 
13.
모닥불을 피워놓고, 슬픈 표정으로 앉아 있는 숙희. 그 곁으로 남자가 다가와 머뭇거리다 '조심해' 라고 말함. 숙희, 남자를 바라보며 애써 미소 지음.
그러나 표정에는 불안감이 서려 있음.
 
14.
궁궐같은 저택 앞에 서 있는 숙희와 선비. 선비, 숙희의 어깨를 토닥이면서 '잘 하자.' 라고 하며 들어감.
 
15.
높으신 분에게 숙희를 '제가 데리고 있는 하녀 입니다. 히데코 아가씨를 보필하게 해주십쇼' 라고 고개를 숙임. 높으신 분, 숙희를 다리에서 점점 위로 몸매를 바라봄. 숙희의 매혹적인 몸매가 비춰짐. 숙희, 어쩔 줄 몰라 안절부절
 
16.
숙희, 안내를 따라 자신의 방으로 향함. 자신의 방에서 짐을 푸는데 정원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히데코가 보임. 숙희, 그녀를 바라보면 히데코도 숙희
를 바라봄. 눈이 마주치자 놀라며 시선을 피하는 숙희. 히데코, 그 모습이 귀여운 듯 피식 미소 지음.
 
17.
저녁 식사를 차리고 있는 숙희. 음식이 담긴 접시를 하나 둘 식탁에 놓음. 그러다 접시 하나를 깨뜨림. 와장창 소리. 높으신 분, 숙희를 노려보는데 히
데코가 와서 '맘에 안드는 접시였는데, 잘 됐네.' 하며 숙희를 감싸줌. 높으신 분 '어서 앉거라 식사 해야지' 하며 미소 지으며 말함. 숙희, 히데코에게
감사하다는 듯 고개 숙이면 히데코 손짓으로 '너도 밥 먹어' 라며 미소 지음. 숙희, 피식 웃음.
 
18.
숙희, 일을 다 끝낸 듯 자신의 방에 엎드려 누워 있음. 그러다 책장에 꽂혀 있는 책 하나를 꺼내 보는데 이 때, 똑똑 문두드리는 소리가 들림. 히데코임.
머뭇거리며 안으로 들어오더니 '같은 방인데 여긴 전혀 다른 세계 같네' 하며 허름한 방 내부를 둘러봄. 숙희, 어쩔 줄 몰라하는데 히데코, 등 뒤에서 고
급 과자를 꺼내 건넴. '내가 일본인이긴 해도, 무조건 조선 사람 싫어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말야,' 라고 말함. 숙희, 히데코, 서로를 어색하게 바라보다
풋~ 하하하 웃음.
 
19.
살짝 신나는 분위기에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며 히데코와 숙희가 함께 높으신 분 몰래 노는 모습들이 비춰짐. 그네를 밀어주고, 책을 함께 읽고, 봉숭
아 물을 들이는 등등. 히데코와 함께 시장을 거닐며 과일을 먹기도 함.
 
20.
그러다 저녁 식사를 하러 선비가 저택으로 옴. 선비, 숙희를 바라보면 숙희, 히데코와 많이 친해진 듯함. 높으신 분과 얘기를 끝낸 뒤 집을 나서는 선비.
숙희를 불러 얘기함. '네가 여기 왜 들어왔는지 잊으면 안된다.' 라고.
 
21.
히데코에게 숙희, 머뭇거리다 선비에 대해 얘기함. 하지만 히데코는 선비가 자신의 재산을 뺏으려고 접근한다 라며 싫어하는 티를 냄. 숙희, 히데코의 말에 뜨끔한 듯 아무 말도 못함. 그런 숙희에게 히데코, '내가 널 왜 좋아하는지 알아? 우린 친구니까, 순수한 친구. 국가 정복이나 재산을 노리는 음모
같은 게 없는 정말 순수한 친구. 난 그래서 네가 좋아' 라고 말함. 숙희, 히데코에 말에 표정이 살짝 굳어짐.
 
22.
저택을 몰래 빠져나오는 숙희. 움막촌으로 향함. 그 곳에서 마주치는 남자. 숙희가 고운 옷을 입고 있자 어이가 없다는 듯 바라봄. '좋냐? 니 동생들 다
내팽겨치고, 귀족 집안 아가씨랑 친구 되니까 좋아?' 라며 다그침. 숙희, 남자의 말에 '그래! 좋다!' 라며 울부짖음. 이 때,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타나는
선비. 숙희를 노려보면 남자가 숙희 앞으로 나와 선비를 노려봄. '당신, 다른 속셈이 있는 거지?' 라고 노려보며 말하자 선비, 남자를 때림.
 
23.
움막촌 앞 공터에서 선비와 남자의 개싸움이 이어짐. 숙희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움. 바닥에 쓰러지는 선비와 남자. 남자, '당신, 조선인이라는 거 알
고 있어. 근데 그 돈 때문에 어째서 나라를 배신하고, 일본의 개가 된 거야, 난 숙희까지 그렇게 되는 거, 용서 못해!' 하며 울부짖음. 선비, 남자의 말
에 표정 굳어지다 일어나며 모래를 털어냄. 숙희를 바라보더니 '없었던 걸로 하자. 더 이상 안 가도 된다.' 라고 말함. 숙희, 멍한 표정. 선비. 떠나감.
 
24.
숙희, 우울한 표정으로 시장을 거니는데 마을 사람들이 웅성댐. '히데코 집에 불이 났대요! 글쎄..' '어머, 어떡해.' 함. 숙희, 히데코 집 쪽을 바라보면
연기가 잔뜩 올라오고 있음. 숙희, 놀라며 히데코 집으로 뛰어감.
 
25.
히데코 집이 불타고 있음. 안에서 나오는 사람들. 숙희, 주변을 둘러보는데 히데코가 안 보임. 숙희, 망설임 없이 '히데코!' 하며 안으로 뛰어들어감.
불에 타서 점점 무너지는 집 안. 히데코, 안에 쓰러져 있음. 숙희, 그걸 발견하고, 그녀를 깨움. 기침 콜록! 하며 일어나는 히데코, 숙희, 히데코를 부
축하며 집 밖으로 나가려함. 이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총소리! 히데코, '할아버지?' 하며 숙희를 바라봄. 숙희, 총소리가 나는 쪽으로 히데코와 함께
이동을 함.
 
26.
높으신 분, 어깨를 부여잡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음. 복면을 한 채 그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누군가. 숙희와 히데코의 발걸음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데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예상했던 것처럼 선비임. 선비, 놀란 표정으로 숙희와 히데코를 바라봄. 그러다 히데코를 향해 총구를 겨누면 숙희, 그
앞을 막아서며 움. '안 돼요! 아무 잘못 없잖아요! 제발' 하며 우는데 쓰러져 있던 높으신 분이 선비의 총을 뺏으려고 탁! 잡음. 그러나 선비, 총을 탕! 높
으신 분에게 쏨. 그리고 다시 히데코에게 총을 겨눔. 복면을 벗으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선비.
 
27.
선비, '아무 잘못이 없어?' 하며 어이없어함. 숙희, 어리둥절 하는데 히데코, 표정이 어두워짐. 선비, '내 오랜 친구가 있었어.' 하며 과거 친구와 국밥
을 먹던 장면으로 돌아감. 금괴를 살펴보고 있는 친구(오달수). 지나가는 일본군을 보며 '이 나라도 이제 미쳐 돌아가는 거지, 왜놈이 자기네 땅인 것
마냥 돌아다니고...'라며 혀를 참. 이 말을 들었는지 높으신 분이 말에서 내리더니 친구에게 다가옴. 선비, 높으신 분을 막아서며 '정신이 온전치 않은
사람 입니다. 한 번만 봐주...' 하는데 일본도가 친구의 몸을 관통함. 친구, 피를 토하면서 선비를 바라보며 쓰러짐. 이 때, 말 옆에 있던 어린 히데코가
높으신 분에게 다가옴. 높으신 분, '히데코'의 눈을 가림. '보지 말거라, 더럽단다' 하며 눈을 가림. 선비, 높으신 분을 노려보다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
를 숙임. 높으신 분, 히데코와 함께 다시 말을 타고 감. 선비, 일본군이 사라지자 친구를 끌어안고 울부짖음.
 
28.
선비의 이야기가 끝남. 숙희, 히데코를 절망적인 표정으로 바라보면 히데코, '미안해...정말 미안해...' 라며 눈물 흘림. 덜덜 떨리는 총구를 히데코에게
겨누는 선비, '숙희, 눈 감아라, 더러운 걸 보면 안된다.' 라고 말함. 숙희, 히데코 앞을 막아섬. '과거는 과거일 뿐...우린 친구에요. 순수한...친구..' 라고
말함. 선비, 숙희를 노려보다 방아쇠를 당기려는데! 콰쾅!!! 천장이 무너지며 선비를 덮침. 쓰러지는 선비. 피를 토하며 숙희와 히데코를 바라봄.
 
29.
불 타는 집에서 빠져나오는 숙희와 히데코. 사람들이 그 두 여자를 감쌈. 불타는 저택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는 숙희와 히데코. 화면 어두워짐.
 
30.
히데코, 숙희와 함께 움막촌 안으로 들어옴. 히데코, 숙희를 바라보며 '넌...나에게 뭐 바라는 거 없어?' 라고 물음. 숙희, '우린 친구니까, 함께
하는 것으로 만족해' 라고 말함. 숙희, 히데코 서로 바라보며 미소 지음. 움막촌에 있던 아이들이 달려나옴. 서로 웃는 두 사람. 그리고 남자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스텝롤이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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