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월 중순. 조립컴퓨터를 구입해야 겠다 라고 마음먹고 '예산은 본체와 키보드만 해서 넉넉히 120만원이면 충분하겠지? 피씨방에 있는 컴퓨터가 보통

 

80~90 만원대라고 들었으니까' 라는 생각을 갖고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식은 컴퓨터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지식만 갖고 있는 상태 였습니다.

 

SSD와 HDD의 차이라던지, RAM의 단위는 Gb 이고 그래픽 카드나 파워 메인보드에 대한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상태 였습니다.

 

제가 검색을 하기 며칠전에 GTX 1060 이라는 제품이 출시 되었더군요. 대충 검색을 해보니 i5-6500 씨피유에 GTX 1060, 나머지 부품들은 그냥 젤 많이 팔리는거

 

끼워 넣으면 120만원대의 괜찮은 컴퓨터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옥션에서 GTX 1070 을 특가로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모르게......... 그냥 질러 버렸습니다.

 

네. 주문하고 일주일 만에 수령하였습니다. 근데 이게........... GTX 1070을 사놓고 보니 씨퓨도 i7-6700 으로 가라는 학교 후배의 추천이 있더군요.........

 

그래서 자금이 딸려서 월급날만을 기다리며 그 동안 조립PC에 대해 공부나 하자 라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검색해 가며 오유 컴게도 들락날락 거리며

 

이것저것 살펴보았습니다.

 

(그 와중에 배송온날 이쁨 받고 관심밖이 되어버린 GTX 1070.... 어디가서 이렇게 찬밥 대접 받을 녀석이 아닌데.... 조금 미안한 마음이......)

 

그러던 중.............

이 두장의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데스크탑 컴퓨터에 대한 편견이 무참히 깨지는 순간 이었죠. 아니 이렇게 이쁘게도 데스크탑을 맞출 수 있는 건가?

하며 검색의 검색을 거듭한 결과........

 

 

본체는 주문도 하기 전에 쿨러부터 질러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이 쿨러도 배송온 하루 이쁨받고 관심밖이 되어버리겠죠..................ㅜㅜ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급날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컴게 여러분께 견적을 보여 드리고 호환성과 궁금한점에 대해 묻고 싶어서요. 답변해 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예. 제가 짠 견적입니다. 처음 120만원으로 시작한 예산은 그래픽 카드와 쿨러를 제외하고도 1,327,500 원이라는 견적을 나타내고 있군요.;;;;;;;;

 

더 검색하고 공부하다가 이게 또 얼마로 올라가게 될지 몰라 너무 겁이나서 확인만 받고 바로 주문해버리려구요.ㅜ

 

제가 궁금한건 파워 인데요. 지금 견적서에 나와있는 파워 괜찮을가요? 슈플 파워인가? 그걸 많이들 추천 하시던데... 저거로도 딱히 문제가 없다면

 

주문하려구요. 쿨러를 총 7개를 달게 될 예정인데 600W 의 파워로도 괜찮은지 여쭙습니다.

 

본체를 주문하기도 전에 먼저 이것저것 주문해 버리니 뭔가 상황이 우스워서 글을 길게 한번 남겨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조금이라도 즐거운 시간이 되셨었기를...

 

(ps. 얼마전 우비어른님이 나눔해주신 모니터를 받아왔는데요. 오유에서는 나눔을 받으면 후기를 작성하는게 예의라고 들었습니다. 새 컴퓨터가 오면 연결해서 나눔후기를 작성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기가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