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낙서32 전철역 찬가
게시물ID : readers_26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3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10 12:47:41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새벽녘 은하수

별들이 흩어져간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저마다의 세상으로

별들이 흐드러진다

하나, 둘, 그렇게


저녁밤 은하수

별들이 모여 흐른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저마다의 집으로

별들이 모여 흘러간다

하나, 둘, 그렇게


이곳은 별이 흐르는

수 많은 별들의 강

똑같은 별 하나 없이

똑같은 이야기 없이

없는 이야기 없는

이곳은 은하수

하나, 둘, 그렇게



----------------------------

종종

매번 출근길과 퇴근길

같은 사람 하나 없이 모여들고 흩어지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의 일상은 소박하면서도 위대한 무언가라는 것을 느낍니다


힘내요. 우리.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