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에 결혼해서 아내는 이제막 대학 졸업하고

둘이 타지에 살고있습니다.

저는 아침7시부터 일을 나가서 6시쯤 집에 들어오구요, 

아내가 입덧이 심하고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스트레스가 많은것같습니다. 늦은오후만 되면 속이안좋고,

친구들이랑도 한창 놀고싶은데 놀지못하고,

 아침에 제가 나가면 혼자서 있는 그시간이 좀 마음이 힘들다고 합니다.불안하고,

내가 갑자기 잘못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든다고 하구요, 그래서 이번에 아내만 먼저 고향에가서 부모님이랑 동생들이랑 지내겠다고하는데(원래 둘다 3개월후에 아내 고향에가서 살기로했었습니다)

저랑 떨어지는것도싫고 그렇다고 제가 없는 시간에 혼자 있어야하는것도 싫고, 부모님이나 동생들이랑 같이있다면 가끔 임산부에게 좋은 옷이나 속옷도사러가고 할텐데 늘 답답하게 집에만 있어서 힘든것같습니다.

아내가 생각하는것, 보통의 임산부들이 느끼는 감정이겠죠,? 먼저가서 지내라고 해도 괜찮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