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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먹다가 바구니에 구멍뚤릴까봐 글씁니다.
게시물ID : psy_1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곁ㅋ
추천 : 8
조회수 : 74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8/12 03:40:03
에휴.. 방관만 하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싶어서 글 씁니다.

심플하게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점은 그겁니다. 누구나가 남을 상담해주곤 합니다. 관계에서는 친구부터 후배, 선배,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 상담내용의 범주로는 연애부터 가족갈등, 대학진학, 투자 미래계획, 인생설계, 직업선택 등까지요. 

이런 다양한 것들을 하는데 사실 특별한 능력까지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모솔인데 연애이론은 박사인 친구들, 감이 좋아서 찍는것마다 주가가 상승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상담을 받고, 또 쉽게 상담을 해주곤 하죠.  

그 와중에 주변에 남 얘기 잘 들어주는 친구 한명쯤은 본 적이 있을겁니다. 그 애가 돌연 '나 상담 좀 잘하는거 같은데 상담이나 할까?' 라며 쌩판 모르는 사람들에게 돈 받고 상담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친구가 알콜 중독자를 만나면? 우울증 있는 친구한테 실수를 한다면? 사회불안인 친구에게 밖에 나가서 부딧쳐봐야된다며 코엑스를 데리고 간다면? 그 후에 일어날 일들을 누가 책임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을 육성 관리하는 학회가 존재합니다. 물론 혹자들은 전문성을 가지고 남들 견제한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담심리학회나 각 학회들은 그러한 위험을 방지하고 전문성을 갖추어 내담자를 보호하려는 목적이 분명 있습니다.

저분은 그런것들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에 이제는 사람들이 공격적으로 바뀌게 된 겁니다. 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한다고 하고서는 자격은 없으나 다른 이유를 들어 전문성은 그런게 아니다며 책임을 회피하니 사람들도 열이 받죠. 

소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 하는 이야기가 그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공부하는 사람들이야 알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릅니다. 근래에 임상심리사에게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고 적개심을 표출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이런 희생자가 안나오리라는 보장은 없죠. 

심리학 게시판은 기본적으로 심리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인간심리를 설명하는 다양한 접근과 이론은 때로는 충돌하지만 존중되어야 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에 있어 타인에게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부분들은 조심해야겠죠. 

개인의 행복을 위한 모험은 존중하지만 개인의 모험길이 다른 타인의 모험길에 함정을 설치하게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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