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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지식한건지 세상이 변한건지...아니면 둘다인지...잘 모르겠다.
게시물ID : gomin_1651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달리릴리스
추천 : 1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8/12 21:57:07
베오베 댓글들을 찬찬히 읽다보니 다 부모님 모시는 게 힘들다고 말하는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댓글이
나라가 힘들어서 그런가 좀 유복하면 돈이 좀 있으면 고용인 고용해서 모셔줄까?
아니 돈이 많아도 그럴 생각조차 안 할 것같은 느낌들의 댓글이 너무 많이 뵌다.
나는 장인 장모가 혹은 우리 부모님이 아프면 당연히 모시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 그런가??..애키우는건 쉬운가? 애가 커서 결혼하면 애가 아니게 되나?
자기가 사회생활을 하고 돈을 벌고 부모보다 능력이 많아지면 애가 아니게 되나?
병수발이나 애키우는 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애키우는건 본인들이 결혼했다고 해서 끝난 것도 아니라 생각했는데.
부모가 남겨줄 것들은 원하면서 남겨질 망가진 부모의 걱정은 하고 싶지 않아 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이
기우였으면 좋겠다.
부모는 자기 눈 감기 전까지 자기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들이 많은데...역시 내리사랑은 있으면 당연하고
없으면 서운한건가 싶은 느낌도 들고 차라리 짐승이 더 낫겠다 싶은 느낌도 든다.
그냥 키워서 둥지 떠나 보내고 자기 삶을 사는 짐승들이 오히려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게 다 그 새끼들이 개같이 나라를 운영한 탓이겠지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내 사람 내 새끼들이 나를 귀찮아하며
나의 거처와 내가 가지게 될 질병들에 질려하며 나를 싫어하게 되는 날이 올까바
너무 너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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