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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좋은점?
게시물ID : wedlock_3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엄마
추천 : 2
조회수 : 136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8/14 20:34:36
 
안녕하세요.
오유 가입하고 몇년만에 고게말고 다른곳에 닉네임을 밝히면서 쓰는글은 처음인것같아요ㅎㅎ
 
전 23살, 5살난 아들을 두고있는 싱글맘입니다.
 
아이아빠와는 아이낳고 한달도안되서 가정적이지못한 모습에 제가 헤어짐을 요구했구요.
 
부모님밑에서 저녁엔 알바도하고 집안일도 돕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부모님께 아이 맡기고 놀러나가기도하는
꽤나 편한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지내는 중입니다.
 
그렇게 나태하기도, 부지런하기도 한 환경에서 제 꿈을위한 새출발때문에 정신적으로 꽤나 힘든과정을 겪고있는 와중에
지금에 남자친구를 만나게됬고 만난지는 근 1년정도 됐습니다.
 
저보다 나이는 좀 있지만 제 환경을 그리고 주관을 잘 이해해줄줄 아는 분입니다.
 
제가 이런 상황에서 연애가 처음이 아닌지라 처음엔 경계도 좀 했었고, 의구심도 좀 가졌었지만
제가 이분을 좋아한다는 마음은 확실했기에 만남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얼마전에 그 분이 저에게 물어보기를
'여자라면 꿈꾸는 결혼식'이 있지않느냐 어떤 꿈을 꾸고있느냐 라고 묻더라구요.
 
저는 사실 결혼이란게 굉장히 막연하게 느껴집니다.
 
이 사람이 너무 좋아서 욕심도나고 항상 같이있고싶고 같이 요리를 만들어먹거나 주말에는 늦잠을자며 뒹굴대거나하는
그런 편안한 상황들에대해서 상상한적도 많지만,
 
혼자 키워온 아이가있기에 누군가가 개입이되면 아이를 대하는 부분에서 의견충돌이나 감정상하는일이 있을까 염려가 되기도하고
 
집에서 집안일에대한 지적을 많이 받은편이라 능숙하지 못한 집안일에대한 창피함이랄까.. 그런게 있어요.
 
모르는게 많아 구체적인생각들이 잘 떠오르지도않고, 결혼식을 한두번정도 가봤지만 부러워본적도 예뻐보이거나 멋있어보인적이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 부모님을 위해서 저는 지금이든 아니면 혼기가 찬 나이가 되어서든 결혼을 해야합니다.
 
하나뿐인 딸 결혼식이 꼭 보시고싶다고 하신분이였고,
저도 결혼에대해서 아직 막연할뿐이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아예 없기때문이에요.
 
그래서 나쁜점은 어딜가서나 흔히 들을수있는데, 좋은점에대해서는 별로 들어본적이없는것같아서
저에게 긍정적인 얘기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어떻게해야될까ㅠㅠ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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