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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피릿 감상평.
게시물ID : tvent_21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娜人]Nain
추천 : 3
조회수 : 10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17 00:53:06

보형 <우주를 건너> - 무대 구성으로 보자면 걸그룹 보컬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로서는 완벽에 가까운 무대였음.


유지 <Love me right> - 매주 디바형 가수가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의 정점을 갈아치우는 느낌.


혜미 <시간을 달려서> - 선곡은 나쁘지 않았으나, 편곡은 매우 나빳음. 락스타일의 편곡에 라이브밴드(?)까지 동원했지만 목소리가 음악 자체에 먹히는 느낌. 혜미의 보컬 자체는 나쁜편은 아니나, 커버할 수 있는 보컬 영역은 상당히 한정적인 느낌.


진솔 <우아해> - 확실히 포텐은 충만함, 하지만 16살이 부를 노래는 아니었던 느낌. 정말 예쁜 소녀가 엄마 화장대에서 화장품 가지고 놀다가 립스틱으로 입술 범벅한 느낌. 그리고 첨엔 거울에 비친 그 모습을 재밌어 하다가 나중엔 엄마한테 혼날까봐 조마조마하는 느낌. 진솔은 아직까지는 발랄한게 어울림.


소정 <널 사랑하지 않아> - 본인이 말하길 노래를 많이 불러보진 않았고, 노래를 많이 들으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에 주력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그게 상당히 주효했던거 같은 무대. 실제로 보컬 자체는 많이 연습하지 않은 티가 팍팍 나는 아마추어리즘이 강하게 밴 노래 였지만, 그 어설픔을 온전히 정말 100% 감정 전달에 쏟아 부은 무대. 원래 노래란게 노래를 듣는 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정을 전달하는 일이 그 본질이고 기교나 고음 같은건 도구일뿐이라고 말할때, 가장 그 노래의 본질에 가까웠던 무대가 아니었나 싶음. 다만 마지막에 소정이 인터뷰한것처럼 슬픈 노래를 할때마다 따라 붙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봤다는, 그래서 감정이 더 잘나온다는 꼬리표는 본인이 해결해야될 숙제.

  

소연 <위잉위잉> - 63표 밖에 못받을 무대는 아니었는데, 리스너들의 기준이 좀 오락가락 하는 느낌. 선곡은 딱히 훌륭했다고 말하지 못하겠지만, 편곡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무대 운영도 나름대로 깔끔했음. 다만 객관적으로 평가할 부분이 두곳 있는데, 보형의 코멘트대로 경연이라고 너무 파격적인 무대만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이 있는거 같다는게 첫번째고, 두번째로 성량의 강약조절이 스무스 하지 못한거 같은 인상을 받음. 서인영은 이 문제를 좋은 고음에 비해 부족한 중저음의 문제라고 이야기 했지만, 실제로는 구절마다 너무 도드라지게 차이나는 성량의 문제인 까닭이 더 큰거 같음. 소연의 보컬은 안그래도 성량 자체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에서 볼륨의 문제까지 생기니 그게 자칫 어려운 노래를 부를때는 음정의 문제로까지 비춰질 여지가 있을거 같음(실제로는 제대로 음정을 내지만 볼륨의 문제로 인해 귀에 들리는 음정이 물음표 뜨는 경우가 있을수도)


<오구루> - 탁재훈 빨리 갈아치워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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