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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생각보다 진지하게들 하시는군요.
게시물ID : overwatch_28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nstercrew
추천 : 2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8/17 15:38:01
스타도 못하고 써든도 해본적 없는 완전 흙손 40대 아재징어에요. 

오유에서 오버워치얘기가 많이 나와서 한번 해봤는데 영웅들 개성도 맘에들고 무엇보다도 조작법이 나름 쉬워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워낙에 흙손이라서 잘 못합니다. ㅎㅎ

하도 겐트위한 얘길 봐서 한조는 절대 픽안하긴 하는데, 게시판 글을 읽다보니 갈수록 게임에 대해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게임이 승리를 목적으로 하고 점수와 등급(?)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지만 궁극적으로 즐거움을 위해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조금만 도움 안되도 트롤이니, 무개념이니 매너가 없네 등등으로 몰아가는 모습이 주객이 전도된 게 아닌가 할 때도 있습니다.

오유 유저들은 특히 평등한 사회를 지지하고 계급이나 차별에 상당히 민감한 걸로 보고 있는데 오버워치에서 만큼은 철저한 계급에 따른 차별을 두고 대하는 거 같아 모순이지 않나 싶어요.

물론 재미로 하시는 분들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니지만, 경쟁전 이후 점수에 목메는 분들의 급흥분하고 플레이가 딸리는 다른 유저에 대한 무시와 경멸의 글이 눈에 띄게 많아진거 같아서 그냥  제 느낌을 적습니다.ㅎㅎ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파리테러 후 파리시민들이 테러에 맞서는 방법은 일상의 평온함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행동에 옮겼죠.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그로에 열폭하고 반응하는 건 어그로꾼이 바라는 바가 아닐까요? 

즐거움을 위해 시작한 게임이 본인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준다면, 내가 이걸 무엇 때문에 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암튼, 결론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풀 수있는 즐거운 게임 하시라구요. ^^
출처 내 머릿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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