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술과 당분(설탕) 이야기
게시물ID : cook_186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시샤
추천 : 1
조회수 : 461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8/18 00:36:49
에 이 글을 쓰는 건 복분자주를 만들때 설탕을 때려 넣는데 효모가 설탕을 알콜로 바꿔서 술에 설탕이 얼마 안남아있다는 리플을 보고 간단하게 몇자 적습니다.

발효주는 효모라는 놈이 당분을 섭취하고 알콜을 토해내서 얻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발효주는 17도 정도에 못 미칩니다.

비일반적인 케이스

1. 강제로 산소주입 이전에 한국에도 이런 방식의 술이 출시된 적이 있었습니다.

2. 많은 양의 먹거리투입 (설탕이라던가) 으로 다만 과다한 당분은 박테리아가 오히려못삽니다.설탕절임 잼 꿀 등이 오래 보관되는 원리죠.

도수를 끓어 올릴수 있습니다.

침출주의 경우는 전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담근다는 담금주인데요

큰병에 약재나 과일을 채우고 술을 부어 만드는 겁니다.

그럼 알콜성분과 수분에 원재료의 성분이 녹아 나오게 되는거죠.

이경우 도수가 높은 소주를 들이 부어만들기 때문에 이미 효모는없습니다.(애초에 증류주 또는 화학주라 의미가 없거니와)

도수가 너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균도 못살아요. 효모도 물론...

그럼 이 이경우 넣은설탕은 전부 그냥 남아 술에 녹습니다.

 쉐리 포트와인 과하주 같이 발효주와 증류주를 섞어서 보존기간을 늘리는방법을 쓰는경우가 있는데

그경우 당연히 효모가 못살아남습니다.

역시 설탕은 남겠네요.

즉 (설탕넣은)술이 달면....네....설탕물+술인겁니다. 효모가 분해못하고 남은.

PS)보드카에 설탕 고추(+캡사이신) 마늘을 넣어 (저의이름)'s 메디슨 이라고 자체라벨을 만들어 파티때 돌린 적이 있는데...
술에 설탕이 엄청 잘녹더라구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