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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도.. 참... 운이 없네요.
게시물ID : baseball_111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wBoy.BK
추천 : 0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8/21 00:46:53
NC가 1위를 쟁취할수 있었던 2번의 기회... 

6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NC는 15연승을 달렸습니다. 3.5게임차

5월 31일까지 1위 두산과의 게임차는 7.5게임차였고 15연승의 마지막날인 19일날은 승차가 3.5게임차였습니다. 

NC가 15연승하는동안 두산은 12승 5패를 했지요. 

두산은 쉬는날 없이 달렸고, NC는 흐름을 타고 있음에도 비로인해 2경기가 취소 되었었습니다. 그 경기가 취소 안되었다면... 어땠을까요? 개인적으로 17연승을 기록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분위기가 무서웠었으니까요.

이게 NC의 첫번째 불운입니다. NC가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동안 두산은 2경기나 더했고 5패밖에 안했었죠. 거기다가 NC는 15연승의 피로도가 밀려와서 그런지 남은 6월 8경기에서 1승만을 건집니다.

NC도 미쳤었지만... 두산은 시즌초부터 계속 미쳐 있던 상태였던지라... 너무도 아쉬운 기간이었습니다. 

NC에게 2번째 기회가 찾아왔었죠.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두산은 반쪽이(이름을 말하기도 싫어요)의 저주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20일간 8승 12패를 합니다. 

정말 NC가 조금만 힘을 낼수만 있었다면 1위를 쟁취하고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 였습니다... 그러나 이재학과 이태양이 승부조작 사건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하고 엎친데 겹친다더니 8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 수비와 공격의 핵인 유격수 손시헌 선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갈비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하게됩니다..

그당시 손시헌 선수는 타율 0.316, 5홈런에 35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승부조작 사건때문에 그나마 있던 선발도 무너졌는데 공격과 수비에서 대체 불가능한 그것도 내야 수비의 핵이고 고참선수인 손시헌 선수를 잃어 버린 NC는 1위까지는 올라갔지만 버티고 있을 힘이 없었습니다. 

8월 5일부터 오늘(20일)까지 6승 6패를 기록하는동안 두산은 9연승을 이어가며 게임차를 6.5게임차로 벌어졌습니다. 

NC에게 가장 뼈아픈건 손시헌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입니다. 3할7리라는 득점권 타율과 4할 1리의 출루율은... 메꿀수 있다고 그냥 쳐도...
손시헌의 유격수로서의 수비력과 고참선수로서의 리더쉽은 메꾸기 힘든 부분입니다. 

이글을 쓰기위해 6월 1일부터 오늘까지의 데이터를 다 뒤져 봤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NC가 정말 운이 나빴구나를 느끼게 되네요. 

두산이 잘하기는 잘했습니다만... NC가 분명 1위로 순위를 굳힐수 있는 찬스가 있었습니다. 그 찬스에 안좋은 일들이 겹쳐 버렸네요. 

야구에서 "만약"은 존재하지 않지만...

두산이 잘해서 1위라는것만큼 NC가 운이 없어서 2위라는것도 부정할수 없습니다. 이재학과 이태양이라는 두 선발이 아무일 없이 살아 있었고, 올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던 손시헌이라는 유격수가 멀쩡했었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네요. 

NC의 불운이 어쩌면 두산에게 운이겠네요. 

NC가 올해는 정말 잘나갔습니다. 예년같았으면 1위를 몇주간 했었어야 정상이었던 시즌이지요. 그런데 올해... 두산이 미쳐도 너무 미쳐버린 시즌이네요. (반쪽이만 1군 안올라오면 미친듯 지는것도 미친거겠지만요;;;)

자료 정리하면서 참... 아쉬움이 남아 글을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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