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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유 인원이 줄어드는건 피곤해서....
게시물ID : freeboard_1344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즈다
추천 : 0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22 00:28:36
대부분은 충분히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말할 일이 많은데 싸움이 하루도 빠짐없이 납니다.

뭐 손연재 선수건도 손연재가 언론에서 띄워주는거보다는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도 맞는데

한편으론 리체 간판이긴 간판이거든요. 신수지 선수 때랑은 달리 스폰서에 광고에 빵빵 붙고...


지금 이 부분 읽고 뭔 개소리냐 손연재 쉴더냐 하는 분들도 있겠죠?

그냥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겁니다.

손연재 실력 부족한거도 맞는데 개인적으론 간판도 맞긴 맞다고 보거든요.

얼굴마담해서 옛날보다는 리듬체조 자체에 관심가지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보고.


그냥 이런식으로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혼재된게 인터넷 세상인데

오유는 요즘 이게 잘 안되요.

누구는 존나게 욕하고 싶은데 누구는 그냥 좋게는 안봐도 욕은 하기 싫은 사람도 있는거거든요.


아무튼 오유에서는 한 가지 사건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는 문제라도

어떤 여론과는 다른 의견을 말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비공감 혹은 시비 or 가끔은 욕설??? 같은걸 감수해야하거든요.


특히 이게 옳은 일이든 아니든 여론이 쏠리면 다들 이성을 잃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유 제제 사건이 많이 기억나네요.

며칠동안 아이유 실망이다, 소아성애자 어쩌구저쩌구 제정신이냐 등등 엄청 났어요.

그러다가 관계자분들 해명 나오고 여론이 반전 됐죠.

물론 이건 오유 외에 다른 커뮤니티도 마찬가집니다.

근데 문제는 오유는 대표성이 있거든요.

디시는 갤러리라는걸 통해서 대표성을 교묘히 피하는데 오유는 아니거든요.

다른데가 그랬다고 해도 오유에서도 그러면 오유의 잘못이 되버려요.

이건 오유만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도 가지는 책임감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요즘 오유에 사람이 줄어드는건 피곤해서 그래요.

허구헌 날 싸우는 댓글 많고, 뭣보다.....개인적으로 요즘 페이지 여러개 되짚어보니깐

베오베가 뜨거울 땐 좋은 일 보단 누군가에 대한 혐오가 일어날 때가 뜨거워요.

그게 정당한 혐오든 부당한 혐오든간에 

누가 잘못했다. 누가 못된 짓했다. 누가 실수했다.

요즘 오유와서 베오베가 도배가 되면 주로 이런거로만 도배 됐어요.

우리나라 선수 메달땄다!!!! 로 게시판 도배 되는게 아니라

누가 메갈이다!! 누가 전범기 썼다!!! 같은거에 뜨거워요.

근데 ....시사쪽은 반론의 여지가 없는게 올라와서 그런지

지코-설현 사건 터졌을 때 오유에서 위안부 관련글이 베오베 도배되면서

분노폭발이 되진 않더라구요.

그러니깐 솔직히 정의보다는 혐오이슈가 어딜가나 제일 뜨거운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운영자님이 메갈, 일베똥 관련 얘기가 나오게 된게 조금은 이해가 되는게

똑같은 소리가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솔직히 메갈이건 워마드건 나쁜거 아는데 트위터에 누가 똥싸놓은거 퍼오면서

저놈들 저거 봐라 우우 욕먹어야 된다 우우 

일베건 메갈이건 워마드는 논란거리없이 이미 그냥 똥통인거에 오유에서 이견이 없는데 

허구헌날 재네가 똥통입니다!!!! 라는게 올라와요.

솔직히 보면서 기분도 더러워요. 세상에 그런 애들이 있다는거 자체가 말이죠.

다양한 이슈들 보고 싶어서 오유 오는건데 솔직히 메갈, 워마드 관련은 많고

다른 시사이슈도 올라오긴 하는데 비율적으로 볼 때 좀 적어요.


솔직히 오유에서 베오베만 보는 분들 많은데

뭐 허구헌 날 싸우고, 기분 나쁜 글 올라오고,

여론과 다른 의견이 있을 때는 타이르거나 친절히 알려주기보다는

찾아보라느니, 제대로 알고 말하라느니

비아냥, 비공감 막 찍히는 모습보는데 누가 좋아해요....


솔직히 요즘 오유 콜로세움이 무슨 문화예요.

오유에 어떤 여론이 대세고 동조해주는 사람도 많으면 중립 포지션

혹은 다른의견 압살하는 학살이지.


우리는 다들 오유저니깐 팔은 안으로 굽겠지만 

그래도 솔직히 요즘 분위기 자체가 썩 유쾌하진 않아요.

분명히 잘못된 점도 있어도 오유만의 문화라고 넘어가려는 여론이 있던적도 있었고,



아무튼 길어서 안보는 사람분들도 있으니 요약을 하자면.....

1. 오유는 요즘 혐오관련 이슈가 뜨겁다. (대상이 옳건 그르건간에)
2. 맨날 댓글 싸움, 메갈 똥 등 보면 기분이 더럽다. 
3. 사람들이 기분이 좋지않으니깐 쉽게 피로하고, 사람이 줄어든다.
4. 콜로세움은 오유의 문화가 아니라 병폐가 되어버렸다.


솔직히 요즘 주변에 오유하던 사람들도 피곤하다고 잘 안들어가는 사람들 늘었어요.

베오베만 보는 사람들은 그냥 글들 보면 존나 갑갑하고 피곤하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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