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뷰게에 색깔 예쁘다고 썼었던 거 같은데ㅠㅠㅠ
스킨푸드 비타컬러 크레용이 아침에 출근하려고 하는데 열어봤더니 부러진채로 아무것도 없더라구요ㅠㅠ
아ㅠ 나 몇 번 바르지도 않았는데ㅠㅠ
철쭉?!색상이라 내가 지금까지 찾던 색이었는데ㅠㅠㅠ
아침에 출근은 바쁘고ㅠ 마음은 급해서 일단 던져놓고 다른 립스틱 대강 바르고 나와서 밥을 다 먹고 화장고쳐보려고 하니
그제야 아침에 그렇게 내버려 두고 왔던 부러진 립스틱이 생각이 나더라구요ㅠ
그냥 사는 건 문제가 없는데ㅠ
제일 큰 문제는 그 부러진 덩어리가 어디에 있을까요?ㅠㅠ
일단 오늘 매고 온 가방에는 없는 거 같은데ㅠ
이불에 굴러다니거나ㅠ 하얀 에코백을 물들인다거나ㅠ 어디 빨래에 섞여서 옷장에 들어갔으려나, 아니면 어디 침대밑에서 굴러다니면서 겨울에 보일러 넣으면 녹아내리지 않으려나ㅠ 집이사한지 얼마 안 되서ㅠ 바닥 하얗에 깔아놧는데 핏빛을 만들어놓지는 않을까?ㅠ 별별 생각이 다 들기 시작했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