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세수하고 속눈썹에 물방울 매단 채로 밝은 곳에 있거나 햇빛을 보면
눈 앞 물방울 속에 세포같은 것들이 현미경 관찰하듯이 엄청 확대되서 보이는 현상을 항상 겪어요.
속눈썹이 길다보니 속눈썹도 덩달아 현미경 관찰하듯 크게 보이는데 신기한건 윗 속눈썹이 상하 반전되듯 거꾸로 보여요.
이게 진짜 속눈썹인지 궁금해서 손끝으로 건드려 보면 같이 휙휙 움직이긴 하는게 맞는 거 같긴한데
요런 현상 저만 겪는 건지 네이버에 쳐봐도 비문증 아니냔 답변밖에 없네요.
비문증은 눈이 돌아가면 같이 초첨따라 돌아가야 하는데 이건 제자리에 가만히 있고.
햇빛에 비춰서 보면 아주 무지개 색으로 총천연색 화려한게 신기해요, 예쁘기는 되게 예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