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치전이라 경쟁전을 하지 못하고 빠른대전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즐겜이란 명목 아래 트롤짓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즐겜에는 두가지 조건(?) 같은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게임이 되야 즐겜이든 뭐든 할거 아니야!

 

아예 6명이 팀짜서 즐겜하자면서 6메르시 하지 않는 이상 일반적으로 게임을 즐기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게임을 즐길려면 게임이 진행이 되야지 재미가 있든 없든 할텐데 게임 진행이 안되는 상황에서 즐겜을 논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예를 들어 에임도 엄청 구려서 한조하는데 화살 한방 못맞추고 기지에서 나가면 바로 따이고 게임 끝날때까지 궁게이지 한번 채운다고 생각하면

 

과연 재밌을까요. 정말 궁급합니다. 토르비온 해서 포탑 짓고 있는데 파라한테 포탑과 함께 5번 연속 죽는데 재밌나요?

 

(위의 영웅들은 예시를 든 것 뿐이지 영웅의 좋고 나쁨을 말하고자 한 건 아닙니다.)

 

2. 픽의 이유가 있어야 한다.

 

저는 공토르 공시메 등등 비주류 픽에 대해서 관대합니다.

 

하지만 그 픽에 대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시메트라가 다른맵은 몰라도 도라도 어디에서는 굉장히 잘 먹힌다.

 

혹은 공바스티온으로 화물을 밀어봤는데 라인과의 궁합이 잘맞았는데 없더라도 어느정도 가능한지 해보고 싶다.

 

뭔가 그 픽의 이유가 있거나 혹은 실험하기 위함이라고 하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런 분들은 정말 열심히 하시고 또 하다가 게임 진행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바꾸시니까요.

 

그런데 끝까지 아무 생각없이 즐겜픽이니 계속 이거함 이런분들 보면 좀 화가 납니다.

 

(연습하기 위한 픽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비주류 트롤픽을 해놓고 즐겜픽인 것처럼 하는 분들에 한해서 말한겁니다.) 

 

 

 

 

여튼 요즘은 그냥 경쟁전 나오기 전까진 왠만하면 안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데 시간낭비 하는 기분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