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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에 올라온 김어준의 글이 좀 이상하군요.
게시물ID : sisa_756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一口二言
추천 : 15/28
조회수 : 3682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6/08/26 20:25:52


제목 :  대표 김어준입니다.



김어준입니다.


1. 여하간의 사정으로든 계약 작성 제때 못한 것이 사실이며 그 최종 책임은 제게 있습니다. 이 부분 대표로서 당사자 직접 만나 사과 하였고, 공개적으로 제기된 만큼, 공개적으로 다시 한 번 사과합니다.

2. 이 건 계기로 전수 파악 결과, 올해 계약 미작성 한 건 더 있었음을 공개합니다. 추후 필요한 모든 조치합니다.

(
이번 사건을 통해 계약 미작성이 관행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건 걸렸으니까 조심하겠다는 건데. 물론 앞으로 조심하겠다는건 다행이지만.)



3. 애초 사람 잠깐 쓰고 버리려 그랬다는 사실 아닙니다. 정직원 전제 채용 맞습니다. 과오는 과오고 사실 아닌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쓰고 버린건 사실이죠.)


4. 추가근로에 대한 지급과 그 지급지연의 전후사정, 확인했습니다. 추가책정은 담당 부서장이 먼저 제안합니다. 그 지급지연은 해법찾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실 근무일보다 2주 추가근무한 것으로 처리하는 해법 찾고, 서류상 퇴사일 바로 다음 날, 마침 지급담당자가 휴가라 당사자에게 자신이 휴가중이니 저녁에는 처리하겠고 죄송하다 문자 남깁니다.

여기서 사고 생깁니다. 지급 담당자에게 개인사정이 발생, 당일 밤 입금 못합니다. 담당자는 익일 일찍 처리키로 하고 익일 오전 7시, 처리후 입금문자 보내고 해명전화 시도하나 통화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 와중, 당사자로서는 2주나 기다렸고 당일 저녁에는 처리 하겠다는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에 대한 해명도 없었기에 익일 새벽 공개 문제제기에 이릅니다.

악의 없이도 사고 납니다. 악의 있었다면 선제안도, 해법 찾는 노력도, 전날의 담당자 사과문자도 않습니다. 문제는 이 전체 과정에서 지연되는 이유를, 당연히 답답했을 당사자에게, 몇줄 문자가 아니라 그때그때 충분히 설명치 않았다는 겁니다. 전적으로 담당 잘못입니다. 이 부분 역시 대표로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 하였습니다.


(담당자의 개인사정으로 입금이 2주가 지연되었다. 그냥 변명이네요.)



5. 정직원 채용이 방침입니다. 현실조건 내 노력합니다. 정직원 전환 이뤄지지 않은 경우 드뭅니다. 그 판단은 담당 부서장이 합니다. 이번 경우 해당 이유, 들었습니다. 대표로서 부서장 판단, 존중합니다. 그 사유는 적시하지 않은 것이 관련된 모두에게 예의입니다. 사유 공개하라는 제 3자 요구는 거부합니다.


(정직원 채용이 방침이지만, 정직원 채용은 안했다. 그 이유는 공개 못하겠다.)


6. 레시피. 담당 부서장은 업무 중 개발사안은 업무연속성 위해 인수인계 받는다는 일반적 판단 합니다. 당사자로서는 본인 고유 노하우며 개인 자산이라는 특수성 말합니다. 그러한 문제제기에 부서장은 받지 않는 것으로 결론 짓습니다.

이 과정 중 중간 관리자와 당사자간 소통에서 갈등 발생합니다. 그 갈등 내용과 여러 사안의 전후 사정에 관해 관련 전원 면담했습니다. 당사자 입장도 직접 들었습니다. 공적 해명영역 아닌 부분 있습니다. 내부 문책사안 있습니다. 그 문책 알아서 합니다. 그 결과 공개할 수 없습니다. 모두의 인격이 각자 중합니다. 그 외 사안은 부서장에게 삼키라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갈등과 오해는 공개게시판에서 풀 수 없습니다.


(정직원 채용이 되지 않은 것에는 이유가 있다. 이유는 공개하지 않겠다. 문책은 알아서 하겠다.

담당 부서장은 레시피를 받는 것이 "일반적 판단"이라고 생각 했다는군요.)



7. 매사 공평 무사했던 담당 부서장이 책임 지고 퇴사 하겠다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사안 관련해 담당 부서장은, 부서장으로서 대표인 제 기본 방침 내에서만 발언했습니다. 본인이 하고픈 말 하지 못하게 하였고 주요 문구는 제 방침이며 제 말입니다. 당연히 그 결과 역시 제 책임입니다. 특히 딴지가 그런 회사가 아니라 한 것은 순전히 저의 워딩 입니다. 전후사정 듣고 우리가 사람 잠깐 빼먹고 버리는 회사는 아니지 않느냐는 뜻으로 제가 한 말입니다.


(담당 부서장은 매사에 공평했다?!?!?!?!

그리고 책임지고 퇴사하겠다고 말은 했는데, 그래서 퇴사를 하는 것인가요, 아닌가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이번 일은 최종적으로는 대표의 책임이고 본질적으로는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우리에게 선의가 있으니 이해 받을 것이라는 나이브한 인식의 문제, 대표로서 절감합니다. 이번 기회로 시스템 철저 정비하고 그러한 인식의 문제, 스스로 바로 잡습니다. 끝.








이거 요약하면 이런거 아닐까요?


1. 최종적으로 책임은 나한테 있다. 앞으로 고쳐나가겠다. (근데 지금까지 왜 그랬는지 해명좀...)

2. 누구의 책임인지는 밝히지 않겠다. 문책도 알아서 하겠다. 하지만 담당 부서장은 매사 공평했다.

3. "딴지는 그런 회사가 아니다"는 내 방침이다. (팀장의 글로 간을 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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