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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고양이가 자꾸 숨어요.
게시물ID : animal_166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벤더블러쉬
추천 : 5
조회수 : 15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27 1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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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데려온거 아니고요... 제가 12년째 키우는 아가인데 지금 침대 밑으로 들어가서 안 나와요. 

음... 일단 아침부터 있었던 일을 얘기해볼게요. 
방금전까지 저는 주말이라 제방에서 늦잠을 자고 있었는데요, 엄마가 밖에서 우리 고양이 이름을 계속 부르면서 아빠랑 아직도 안나왔어? 뭐 이런 대화를 하시더라고요. 
저는 고양이가 없어지기라도 한줄알고 깜짝 놀라 일어나 나가봤더니, 엄마가 없어진게 아니라 엄마 방 구석에 서랍장 뒤로 들어가서 안 나온다고...;;; 

이게 정말 이상한게... 일단 얘는 이런 적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고요, 우리 가족들 전부 알러지랑 비염이 있다보니 엄마가 우리 아가랑 더 오래 다 같이 건강하게 살려면 어쩔 수 없다며 방 츌입을 금지하셨어요. 그래서 고양이는 거실과 부엌 화장실 등등 가족들 방을 제외한 공간에서만 지냅니다. (주로 거실) 방에 (특히 엄마방) 들어가면 엄마가 싫어한다는걸 고양이가 아주 잘 알아요. 집에 저만 있으면 들어가도 안 혼나는걸 아니까 가끔 들락날락 하는데 기본적으로 자기도 그냥 편하게 거실에 있는걸 좋아해요. 

근데 방금 전에는 엄마방 문을 긁으면서 문을 열어달라고 하길래 열었더니, 너무 당당하게 방 안으로 들어와서 구석 서랍장 아래로 들어가더랍니다. 아무리 불러도 안나오는 와중에 제가 일어난거죠. 

제가 너무 걱정돼서 억지로 꺼내봤는데... 딱히 아이가 몸에는 이상한 점은 없었어요. 다만... 동공이 이상하게 확장돼있고, 좀 불안해 하는듯 했고요. 자꾸만 다시 어디 구석으로 들어가려고 하네요. 

좋아하는 간식을 줘봤는데 또 먹긴 먹어요. 근데 좀 불안해서 주위를 굉장히 살피면서 먹더라고요. 

지금은 제 방 침대 아래로 기어들어간 상탭니다. 안 나와요... 

얘 왜 이러는걸까요???? 
혹시 이런 경험 있는 집사님 계세요?? 
아픈걸까요?? 아가가 나이가 나이다보니... (12살) 넘 걱정돼요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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