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피로를 견디지 못하고 부서지는 플라스틱 좌판을 대체해 간단하지만 무척 튼튼한 스툴(팔걸이, 등받침 없는 의자)을 수선 한적이 있습니다.

오른쪽 빨간 의자가 왼쪽의 무척 튼튼하지만 무척 불편한 스툴로 변신.

이번엔 그나마 남아 있던 빨간 의자가 부서져줘주니 저도 뭔가를 만들어 답을 해봤습니다.

무계획이 특성이라 아마도 의식의 흐름은 이랬던것 같습니다.

1.손잡이가 마땅치 않은 스툴의 특성을 살려 손잡이를 만들었고, 

2.그 김에 상판 밑에 공간을 만들었고, 

3.폰 받침대를 만든다.

폰을 꽂고 음악을 틀어봅니다.

음질은 논하지말고 데시벨이 높아졌으니 만족하는 걸로 ㅜㅜ